현대캐피탈 VS OK저축은행

박찬호61        작성일 12-09        조회 5,952     

현대캐피탈은 직전경기(12/6) 원정에서 삼성화재를 상대로 3-0(25:20, 25:22, 25:19)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1) 홈에서 KB손해보험을 상대로 3-0(25:22, 25:21, 25:16) 승리를 기록했다. 2연승 흐름이며 최근 5경기 4승1패 반등세. 삼성화재의 12연승 도전을 좌절 시켰고 2연속 3-0 셧아웃 승리를 기록하고 있는데 문성민이 에이스의 해결사 역할을 해내고 있고 부상 투혼을 보인 안드레아스를 비롯 송준호가 제3 공격 옵션으로서 부활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되어주고 있다. 신영석과 차영석이 책임진 미들블로커 역시 자신들의 몫을 100% 해내며 삼성화재전 블로킹 싸움(15-5)에서 완승을 만들어 냈다. 무엇보다 노재욱 세터가 살아나면서 공격이 분산 될수 있었고 버티는 힘이 강해진 현대캐피탈의 저력을 확인할수 있었다는 것이 반가운 소식이 되었던 승리의 내용 이였다.

OK저축은행은 직전경기(12/5) 홈에서 KB손해보험을 상대로 2-3(25:22, 25:22, 21:25, 18:25, 13:1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30) 원정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0-3(21:25, 21:25, 25:27) 패배를 기록했다. 3연패 흐름 속에 최근 6경기 1승5패 하락세. KB손해보험을 상대로는 2-0으로 앞서던 경기를 역전패 당한 상황. 리시브, 범실, 세트에서 6위로 뒤처져 있고 리그 전체 꼴지를 기록하고 있는 팀 디그의 문제점이 고쳐지지 않고 있으며 엎친데 덮친격으로 주전 이민규 세터는 무릎 통증 때문에 움직임이 현저히 둔화 되면서 리시브가 조금만 흔들려도 토스가 불안해졌고 세터가 중심을 잡지 못하자 버티는 힘이 약해졌다. 또한, 브람 대신 영입한 마르코(23점, 48.9%)도 공격차단 10개+범실 4개를 기록하며 팀에 녹아들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했던 모습.

올 시즌 정규리그 상대전적에서는 현대캐피탈이 2승0패를 기록했으며 3-0(0회), 3-1(2회), 3-2(0회) 승부가 있었다. 정규 시즌 상대전에서 만들어진 득점의 합은 179.5점 이며 올 시즌 리그 평균 득점의 합은 177.0점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