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길 감독 "선수들 지쳤지만 3위 달성 준비

댜으뇨뽀송뽀송        작성일 01-26        조회 5,562     

김봉길 U-23 대표팀 감독이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3위 달성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은 26일 중국 쿤산의 쿤산 스포츠센터에서 카타르와 대회 3·4위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 승자는 2020 도쿄 올림픽 예선을 겸하는 2020년 U-23 챔피언십에서 1번 시드를 받을 수 있다. AFC는 이번 대회 상위 3개국과 다음 대회 개최국에 1번 시드를 주기로 했다. 아직 개최국은 결정되지 않았다.

김봉길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2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3위 자리를 놓고 펼치는 이번 대회의 마지막 경기에 대한 준비는 됐다. 선수들은 지난 23일 우즈베키스탄과 연장전까지 치러 지쳐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선수들은 잘 준비됐고 이번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그들은 3위를 차지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면서 "마지막 경기에서 모든 것을 쏟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타르의 펠릭스 산체스 감독은 "선수들이 결승에 오르지 못한 만큼 즐길 수 있는 경기는 아니다. 하지만 선수들은 긍정적으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체력적으로 지친 만큼 힘든 경기가 예상되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가져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