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모비스 VS 서울 SK

수야리즘        작성일 01-31        조회 5,557     

모비스는 홈에서 강해지겠다고 선언한 모비스는 홈에서의 공격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 4번의 홈경기에서 각각 80-82-80-96점으로 템포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가장 높은 점수를 올렸던 상대가 모두 LG였다는 점은 조금 마음에 걸린다.



SK는 최준용이 적지 않은 시간을 결장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직전 DB 원정에 복귀하여 10분을 소화했다. 화이트가 또 다시 부진에 빠진 가운데, 최준용이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라면 SK의 전력을 최정상 레벨로 보기 어렵다.



직전 맞대결, SK의 지역방어를 상대로 98점을 내며 승리했던 모비스다. 홈에서도 빠른 템포를 가져가려 노력하고 있는데, 홈에서 이상하리만큼 외곽 야투가 말을 듣지 않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SK의 지역방어를 상대하면 굉장히 저득점에 묶일 수는 있다. 그러나 SK 역시 모비스의 강한 홈 수비력 앞에서 크게 힘을 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최준용의 공격력은 지친 SK의 활력소와 같은 존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