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VS 밀워키 브루어스

뿌뿌뿡        작성일 04-12        조회 5,76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아담 웨인라이트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6일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서 3.2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웨인라이트는 애리조나전 강점이 무너져버린게 생각 이상의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9회 이후에만 4점을 올리는 집중력을 과시하면서 5점을 득점한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는 속설을 확실하게 증명해보였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후니오르 게라가 시즌 첫 마운드에 오른다. 2016시즌의 영웅이었다가 작년 1승 4패 5.12로 급격하게 추락해버린 바 있는 게라는 이번 시즌 늦은 출발이 여러모로 염려스럽다. 전날 경기에서 화요일 경기와 마찬가지로 경기 후반에 힘을 내면서 테임즈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아무래도 정규 이닝의 공격력이 여러모로 아쉽다. 이 점을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될듯.



양 팀 모두 전날 불펜 운용에 있어서 지옥과 같은 하루를 겪었다. 그리고 이는 이번 시리즈의 가장 큰 모토이기도 하다. 결국 이번 경기 역시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닌 경기가 될 전망. 그렇지만 워낙 게라가 세인트루이스 상대로 부진하기도 하고 웨인라이트는 홈에서 강점을 가진 투수이기 때문에 이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