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R 마지막 경기, '4R 5전 전승' 현대캐피탈 vs '연패 탈출한' 한국전력
대표 작성일 01-18 조회 5,203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마지막 경기가 1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의 맞대결이다.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15승 8패 승점 45점, 한국전력은 9승 14패 승점 30점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16승 8패 승점 43인 4위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한국전력은 삼성화재에 승점 13점이 뒤진, 6위 KB손해보험에 13점 앞선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세 번의 맞대결에서 현대캐피탈이 2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1, 2라운드 맞대결에서 두 팀은 셧아웃 승을 한 번씩 나눠 가졌고 최근인 지난해 12월 5일 맞대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세트스코어 3-2로 이겼다.
범실이 승패를 가른 경기였다. 얀 스토크가 32득점으로 28득점을 기록한 오레올보다 많은 점수를 만들었으나 얀 스토크는 17범실, 오레올은 5범실을 기록했다. 국내 주포 대결에서도 전광인이 22득점을 뽑으며 18득점을 올린 문성민에 앞섰으나 전광인은 범실 10개, 문성민은 5개를 기록했다.
분위기는 현대캐피탈이 앞서고 있다. 지난 2일 서울 우리카드 한새와 4라운드 첫 경기부터 5연승을 거두고 있다. 지난 12일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 경기를 빼고 모두 셧아웃 승리를 챙겼다. 한국전력을 잡아 내면 4라운드 전승을 이루게 된다.
상위권 경쟁에서 뒤처진 한국전력의 4라운드 전적은 1승 4패. 지난달 29일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진 것을 제외하고 3경기 모두 풀세트 접전 끝에 패했다. 하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구미 KB손해보험 스타즈와 우리카드에 연패했다. 그러나 최근 경기인 11일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외국인 선수 오레올 까메호와 문성민을 앞세운 타점 높은 공격과 최민호, 진성태가 버티고 있는 센터 라인의 높은 블로킹 벽으로 승리를 챙기고 있다. 현대캐피탈의 세트당 블로킹 수는 2.694개로 리그 1위. 한국전력은 2.195개로 리그 6위다.
그러나 리시브와 디그에서는 한국전력이 한 수 위다. 한국전력은 세트당 리시브 9.643개로 1위 대한항공(10.05개)과 2위 OK저축은행(9.989개)에 이어 리그 3위, 디그는 세트당 10.27개로 1위인 KB손해보험에 이어 10.16개를 기록하며 2위다. 윙 리시버 서재덕이 세트당 리시브 5.5개를 기록하며 리그 2위를 달리고 있고 리베로 오재성은 세트당 디그 2.45개로 리그 3위에 이름을 올리며 수비에서 제 몫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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