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3일 NBA,휴스턴- 마이애미 농구 경기분석

프리티러브        작성일 02-03        조회 3,392     

휴스턴- 마이애미


휴스턴 로케츠가 마이애미 히트를 상대로 1승을 노린다. 휴스턴은 겨우겨우 5할 승률을 지키고 있다. 최근 들어 빅맨을 1명만 세우고 나머지 4명을 가드-포워드 자원으로 내세우는 스몰라인업을 들고 나왔지만 결과는 썩 좋지 못했다. 에이스인 제임스 하든은 연일 30점이상을 넣으면서 맹활약 중이다. 하든은 지난 7경기 중 5번이나 30점이상을 폭발시키면서 상대 수비를 무너뜨렸다. 하든에게서 파생한 기회를 다른 선수들이 잘 살리고 있는데 지난 2경기 연속 테크니컬 파울로 퇴장 당한 드와이트 하워드가 멘탈을 잘 잡는다면 하산 화이트사이드가 나서지 못하고 있는 마이애미의 인사이드에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 수비력이 빼어난 패트릭 베벌리의 1선 활약 역시 나쁘지 않은 편이다. 홈 성적은 15승 12패.


마이애미는 한창 상승세를 타고 있다. 4연승을 달리며 동부 지구 4위까지 치고 올라섰다. 부상자들이 대거 복귀했고 그간 벤치만 달궜던 아마레 스타더마이어가 연일 맹활약하면서 화이트사이드의 공백을 잘 메운 덕분이 컸다. 베노 우드릭, 고란 드라기치, 제랄드 그린 등 병원 신세를 졌던 선수들은 건강하게 돌아온 상황. 하지만 에릭 스포엘스트라 마이애미 감독은 화이트사이드가 이 경기에 돌아올 가능성은 썩 높지 않다는 인터뷰를 남겼다. 하워드가 버틴 휴스턴의 골밑을 상대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 원투 펀치의 활약은 빼어나지만 타일러 존슨이 어깨 부상으로 빠진 벤치의 힘도 다소간 떨어졌다.


전력이 엇비슷한 두 팀의 만남이다. 일정의 차이도 크지 않다면 홈코트 이점을 지닌 팀을 주목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휴스턴의 승리로 공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