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 NBA 보스턴 - 디트로이트 프리뷰

레알신항        작성일 02-04        조회 3,491     

보스턴 - 디트로이트


보스턴 셀틱스의 홈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백투백 2번째 경기다. 보스턴은 뉴욕 닉스와의 원정경기 이후 곧바로 홈으로 이동해 이틀 연전을 펼친다. 다행히 이동 거리는 길지 않다. 여기에 정강이가 좋지 않았던 제이 크라우더도 정상적으로 나서고 있다. 뉴욕 전에서 전반에만 3점 야투 13개를 연속으로 놓쳤지만 가드 자원들의 활약은 나쁘지 않다. 마커스 스마트, 제이 크라우더의 수비력도 엄청난 도움이 되는 중이다.타일러 젤러가 로테이션에 합류한 이후 부족했던 골밑 공격력이 강화됐고 아미르 존슨, 자레드 설린저, 켈리 올리닉이 버티는 골밑도 자원만큼은 풍부하다. 다만, 홈 성적은 보완이 필요하다. 홈에서 5할 승률 언저리에 그쳐 있다. 이틀 연전을 펼쳐야 하는 점도 악재. 기본적으로 점프슛 팀이지만 최근 점퍼 감각은 썩 좋지 않다.



디트로이트는 충분한 휴식 이후 보스턴 원정을 떠난다. 마땅한 부상자가 없는 상황. 한 경기에 결장했던 마커스 모리스도 건강하게 돌아왔다. 그 덕분에 앤써니 톨리버를 벤치로 내릴 수 있게 됐다. 30개 팀 가운데 가장 약한 벤치 전력에 그쳐 있지만 반대로 주전들의 위력은 상당히 훌륭한 편이다. 리바운드 1위에 올라 있는 안드레 드러먼드는 허약한 보스턴의 골밑을 잘 제어할 수 있을 전망. 드러먼드의 뒤를 받치고 있는 모리스, 얼산 일야소바의 활약상도 훌륭하다. 간간히 터지고 있는 브랜든 제닝스가 제 몫을 해낸다면 원정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정 성적은 11승 15패로 좋지 못하지만 보스턴 원정에선 1승을 따낸 바 있다.



보스턴은 피로도가 높은 상태다. 디트로이트의 골밑 공세를 막아내긴 쉽지 않다. 보스턴의 패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