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차트가 장난 수준이 된 방점뱅크, 그리고 첫사랑(CSR)
지못미 작성일 12-10 조회 840
지난주 뮤직뱅크에서 6324점의 방점을 가져가며 데뷔 후 첫 음방 1위를 가져갔던 첫사랑(CSR)
어제 진행된 뮤직뱅크에서는 3위였습니다. 방점은 4500점이었습니다.
1주차 방점이 3000점이었고 지난주 6324점, 3주차 4500점... 3주차 4500점은 참 경이로운 수준입니다.
(참고로 어제 1,2위였던 있지와 레드벨벳의 방점이 각각 4500점과 5649점이었습니다)
방점의 비중이 큰 것까지는 상관없습니다. 문제는 이 비중 큰 지표가 어떻게 집계되는지 아무도 정확히 모른다는 점이고,
이 지표의 추이가 다른 지표들과 전혀 다른 엉뚱한 방향으로 맥락없이 튀는 경우가 꽤 있다는 점입니다.
올해 초 있었던 이 개편으로 뮤직뱅크는 방송 안 나오는 가수가 6주 이상 1위 안 나오는 상황은 벗어났지만
차트가 더쇼나 쇼챔피언 이상으로 장난스러워지고 말았습니다.
뮤직뱅크는 자신들의 개편 의도대로 결과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안 바꿀 가능성이 높겠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비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방점 비중을 줄이지 않겠다면 최소한 방점을 어디서 얼마나 가져가는지는 정확하게 공개했으면 합니다.
가장 큰 책임은 뮤직뱅크에 있고 소속사는 자신의 가수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겠지만
그래도 소속사가 너무 많은 욕심을 부리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첫사랑은 올해 하반기, 대형 기획사가 아닌 곳에서 나온 신인 중에서는 그래도 어느정도 주목을 받는 편이었고
차차 성장할 가능성이 꽤 있는 팀이었는데 유의미한 지표가 쌓이기도 전에 음방 트로피 1위를 가져갔고,
축하로 가득해야 할 이 팀의 1위 앵콜 직캠 댓글은 의견이 분분합니다.
이미 벌어진 상황은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지금부터라도 너무 급해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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