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이스타 티비에서 초청한 엄청난 연예인 축구팬.MP4
칼날여왕 작성일 01-14 조회 603
이회(李會)=형님, 오래간만입니다. 누님도 나오셨군요.
이묵(李默)=자넨 족보를 어떻게 따지길래 날 형님이라고 부르면서 이 사람더러는 누님이라고 하나?
이회(李會)=그러면 뭐라고 불러요?
이묵(李默)=형수라든지가 아주머니라고 불러야지.
강(姜)=이 이두 참, 그거야 아무렇게나 부르면 어때요.
이회(李會)=그렇지요. 누님.(웃음)
이묵(李默)=그래, 그럼 자네 맘대로 해. 그런데 오늘은 연습 안하나?
이회(李會)=왜요. 지금 막 운동장에 가는 길인데 형님과 누님이 오신다고 해서 저두 달려온 게 아닙니까.
이묵(李默)=「팀」을 옮겼다면서?
이회(李會)=예. 포항(浦項) 종합제철「팀」이 새로 생기면서 저두 그 곳으로 옮겼어요.
강(姜)=그런데 어떻게 된 거예요?
이회(李會)=뭐요?
강(姜)=아니 어째서 이회택(李會澤)선수가 국가대표에 끼이지 못했느냐 말이에요?
이회(李會)=누님, 그 얘기만은 제발 하지 맙시다. 축구선수가 어디 국가대표가 돼야만 뛰는 건가요. 그런 건 아무 상관 없어요.
이묵(李默)=그건 그래. 회택(會澤)이 실력이야 세상이 다 인정하고 있으니까.
강(姜)=그렇지만 어디 그래요.
이회(李會)=괜찮아요. 사실은 나도 그 문제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어요. 경기 김포(金浦)에 계신 할머니한테 아직 세배도 못갔으니까요. 할머니가 너무 낙심하고 계실 것 같아서….
이묵(李默)=다 잊어버려. 세상에 불만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 그래도 아직 자네를 알아 주는 많은 「팬」이 있으니까 그것만으로도 보람을 느껴야지.
이회(李會)=물론이지요. 더구나 이렇게 훌륭한 형님과 누님이 있는데… 든든합니다.
1966년부터 서로의 팬이였다는 이회택과 리버리치 누님
청룡 국가대표팀 선수들 집에 초청해서 돼지고기 멕이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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