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KBO] 김태균 "FA 10억 차이나면 옮기는게 맞다."
갈릭소스 작성일 01-18 조회 482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17&aid=0003801267
“FA에게 중요한 건 돈…10억원 차이 나면 옮겨라” 한화 42세 레전드 현실적 조언 ‘인생의 맛’
(FA가 원 소속구단보다 10억원이나 많은 금액을 타 구단으로부터 제시 받았다면)
“선수들이 FA가 되면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솔직히 돈이지. 돈이야 돈. 이렇게 표현하기엔 여러 얘기가 있으니 그렇지만, 선수의 가치, 프로선수의 가치를 알 수 있는 게 돈이고 계약금이다”
(형님에게 한화가 4년 80억원을 불러요, 그런데 롯데에서 4년 90억원을 불러요) “그때 당시에는 그 이상이었는데 안 옮겼다”
“그때와 지금은 좀 다르다. FA가 활성화 돼 있고 한 팀의 프랜차이즈에 대한 그때와 지금의 의미가 다른 것 같다. 팬들도 성숙해졌다. 팀을 옮기는 걸 나쁘게 생각 안 한다”
“후배 누군가가 ‘형, 저 10억 차이 나는데 어떻게 할까요’라고 하면 나는 옮기는 게 맞다고 본다”
“그때 생각으로는 ‘난 항상 야구선수일 것이고, 돈을 계속 벌 것이고’라고 한 단 말이야. 뭐 10억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 그런데 나중을 생각하면, 야구선수의 수명이 일반 회사원들보다 짧다. 선수 당시에 받는 액수는 크지만, 요즘 야구선수들이 40을 기준으로 잡는데, A급 선수들이 40살이다. 이러면 이제 끝이야”
“그 이후는 자기가 다시 개척을 해 나가는 것이다. 평생 먹고 살 돈을 전성기에 벌어야 하는데 10억? 그땐 10억이지만 10년 후의 가치를 생각하면 10억이 100억이 될 수 있다. 그래서 난 지금 누군가가 조언을 원한다면 ‘OK, 체인지 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라고 말할 것 같다”
김태균이 일본 다녀온 뒤에 단년 계약식으로 4년 60억, 그 이후에 FA로 4년 84억을 받았었군요. 더 부른 구단이 있었다는게 인상적입니다. FA 당시 때 보상금만 48억이니까 거의 150억을 준비한 구단이 있었다는 이야기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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