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펠릭스, 빅유닛 넘다...시애틀 최다K 기록 경신

승바기        작성일 04-24        조회 4,375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구단 최다 탈삼진 기록을 경신했다.

에르난데스는 24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1회 두 번째 타자 라파엘 오르테가를 삼진으로 잡았다.

볼카운트 2-2에서 88마일 체인지업으로 파울팁을 유도, 이날 경기 두 번째 아웃을 삼진으로 장식했다.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구단 최다 탈삼진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AFPBBNews = News1\n
이 삼진으로 에르난데스는 통산 2163삼진을 기록, 랜디 존슨이 갖고 있던 매리너스 구단 최다 탈삼진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는 지난 17일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개의 삼진을 잡으며 동률을 이뤘다.
에르난데스는 12시즌 동안 338경기에 등판, 2281이닝을 던지며 존슨의 기록을 넘어섰다.

통산 144승을 기록하고 있는 그는 1승만 더 추가하면 제이미 모이어가 1996년부터 2006년까지 뛰면서 세운 매리너스 통산 최다승 기록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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