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존 존스 vs 다니엘 코미어 'UFC 200' 메인이벤트 결정

달리자        작성일 04-27        조회 3,871     

최고 흥행카드 코너 맥그리거(27, 아일랜드) 카드를 버린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믿는 구석이 있었다.

화이트 대표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방송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다니엘 코미어(37, 미국)와 존 존스(28, 미국)가 오는 7월 1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 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00 메인이벤트에서 라이트헤비급 통합 타이틀을 놓고 싸운다고 전격 발표했다.

화이트 대표는 지난 2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 200 홍보 기자회견에 불참한 페더급 챔피언 맥그리거에게 '괘씸죄'를 적용했다.

화이트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UFC 200에서 맥그리거와 네이트 디아즈가 붙을 예정이던 메인이벤트를 제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른 시일 내에 대체 메인이벤터를 물색해 대회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원래 존스와 코미어는 지난 24일 열린 UFC 197에서 타이틀을 놓고 붙을 예정이었다. 그런데 코미어가 경기 3주를 앞두고 훈련하다가 왼쪽 발을 다쳐 무산 됐다.

이날 1년 4개월 만에 옥타곤에 돌아온 존스는 코미어 대체 선수로 출전한 오빈스 생프루(33, 미국)를 5라운드 종료 판정승으로 잡으면서 잠정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다.

당시 존스는 잠정 타이틀벨트 받자마자 코치에게 넘겼다. "진짜 벨트가 아니기 때문에 저 벨트는 필요 없다"고 말했다. 옥타곤 계단을 내려가면서 중계석에 앉아 있던 코미어를 발견한 존스는 가운뎃손가락을 들어올리며 도발했다.

존스와 코미어는 지난해 1월 UFC 182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에는 챔피언인 존스가 도전자 코미어에게 판정승했다. 지난해 4월 존스가 뺑소니 교통사고를 저질러 타이틀을 박탈당하자, 존스를 대신해 코미어가 5월 UFC 182 챔피언 결정전에 나섰다. 코미어는 앤서니 존슨 꺾고 챔피언벨트를 거머쥐었다.

■ UFC 200 대진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존 존스 vs 다니엘 코미어
[페더급 잠정 타이틀전] 조제 알도 vs 프랭키 에드가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 미샤 테이트 vs 아만다 누네스
[헤비급] 케인 벨라스케즈 vs 트래비스 브라운
[웰터급] 조니 헨드릭스 vs 켈빈 가스텔럼
[미들급] 게가드 무사시 vs 데릭 브런슨
[라이트급] 디에고 산체스 vs 조 로존
[라이트급] 세이지 노스컷 vs 엔리케 마르틴
[라이트급] 짐 밀러 vs 고미 다카노리
[여성 밴텀급] 캣 진가노 vs 줄리아나 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