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KBO] 준플레이오프 2차전.gif (용량주의)
홍구라 작성일 10-06 조회 384
오늘 공수 양면에서 날라다닌 LG의 2루수 신민재.
5.1이닝 4K 2실점으로 포스트시즌 첫 선발승 요건을 갖추는 임찬규
9회초 2사만루 문성주가 강백호의 날카로운 타구 잡아내며 시리즈 1승 1패
처음에 KT가 2회초 2사 1루에서 배정대가 도루할때 아쉬운 포구로 2사 3루를 허용해 선취점의 빌미가 되었고, 5회말 로하스의 송구에 홈에서 보살당하는 고초(?)도 있었지만 (사실 이건 주루코치가 돌렸으니 달린거고....) 그래도 타석에서 동점 적시타와 쐐기를 박는 적시타, 상대의 추격을 끊는 수비 등 MVP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만한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임찬규가 초반 위기속에서 2실점으로 막아내면서 5.1이닝 2실점으로 본인의 PS 최고의 호투를 보였고 (작년 한국시리즈 3차전 3.2이닝 1실점이 임찬규의 가을야구 최다이닝이었습니다) 타선이 그에 응답하듯 0:2를 뒤집어줬으며, 에르난데스가 1.2이닝, 김진성-유영찬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마무리했네요. 임찬규선수는 PS 첫 선발승 및 2차전 MVP 선정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LG는 신민재를 포함해 타자들의 타격감이 조금씩 올라오는거 같은데.... 문보경과 김현수가 아직 무안타인게 고민거리일듯. 문보경은 핫코너에서 좋은 수비를 보여주는데 김현수는 지명타자가 아직 무안타라..... 수원 가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네요. 그리고 불펜에서 에르난데스가 이틀동안 많은 공을 던져서 3,4차전 불펜을 어떻게 쓸지..... 유영찬선수는 정말 슬픈 일이 있었는데 마운드에서 던지는 것만으로도 짠하던.....
KT는 오늘 실책 4개가 나오면서 이번 가을 첫 패배를 당했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한경기에서 몰아나온거고, 손동현이 등판했지만 우규민이 1.2이닝 먹어주면서 박영현, 소형준 등을 아낀걸로 위안을 삼아야할듯....
이제 하루 쉬고 모레에 LG는 최원태, KT는 벤자민이 출격합니다. 4차전은 LG는 손주영이나 아니면 3일 쉰 엔스(손주영이 계속 불펜에서 몸을 풀어서...), KT는 쿠에바스 같고..... 수원에서의 두경기 기대해보겠습니다.
댓글 0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