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3골' 뮌헨, 브레멘 6-0 완파...완벽한 개막승

달달한땅콩        작성일 08-27        조회 4,376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이 완벽한 경기력으로 베르더 브레멘을 꺾고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는 이 날 경기 해트트릭으로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이어갔다.

뮌헨은 27일 새벽 3시 30분(한국시각)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브레멘과의 개막전에서 6-0 승리를 거뒀다.

안첼로티 감독의 뮌헨은 이 날 승리로 기분 좋은 출발을 할 수 있었다. 승점 3점을 챙긴 뮌헨은 다른 팀보다 일찍 경기를 치러 리그 1위로 올라섰다.

▲ 선발라인업





뮌헨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리베리, 레반도프스키, 뮐러가 출격했다. 중원은 비달, 알론소, 티아고가 나섰다. 수비는 알라바, 훔멜스, 마르티네즈, 람으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노이어가 지켰다.

브레멘은 4-1-4-1 포메이션으로 뮌헨에 맞섰다. 요한슨이 최전방에서 뮌헨의 골망을 겨냥했다. 허리는 바텔스, 바우어, 프리츠, 야타바레, 그릴리치로 구성됐다. 수비는 칼디롤라, 디아네, 사네, 셀라시에가 나섰다. 골문은 비드발트가 지켰다.

▲ 전반전: 전반부터 2골! 압도적인 뮌헨





뮌헨은 전반 초반부터 볼 점유를 높이며 우위를 점했다. 브레멘은 수비 위주의 경기로 뮌헨의 빈 곳을 노렸다.

뮌헨의 선제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사비 알론소였다. 알론소는 전반 9분 브레멘 수비에 맞고 튕겨 나온 볼을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골대 우상단에 꽂히며 브레멘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레반도프스키의 추가골이 터졌다. 리베리의 패스를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전반 13분 감각적인 슈팅으로 브레멘의 골망을 갈랐다. 오프사이드 라인을 절묘하게 타고 들어간 레반도프스키의 움직임도 돋보인 순간이었다.

뮌헨은 2점 차로 앞섰음에도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전반 39분 레반도프스키가 골대를 맞추는 모습도 보였다. 브레멘은 비드발트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전반전은 뮌헨의 2점차 리드로 종료됐다.

▲ 후반전: 레반도프스키 해트트릭, 뮌헨의 완벽한 승리





후반 시작과 동시에 뮌헨의 득점이 터졌다. 레반도프스키가 후반 1분 날카로운 움직임에 이은 슈팅으로 브레멘의 골망을 갈랐다. 브레멘은 만회골을 위해 수비 라인을 올리며 공격을 강화했다.

브레멘은 후반 14분 중원에서 패스 플레이로 뮌헨의 빈 곳을 노렸다. 측면의 바텔스와 아타바레가 뮌헨 수비를 흔들기 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나 뮌헨의 압박에 가로막혀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브레멘과 뮌헨은 후반 18분 교체 투입으로 분위기를 변화했다. 브레멘은 최전방 공격수 요한슨을 불러들이고 슈테른베르크를 투입했고, 뮌헨은 알론소와 키미히를 교체하며 변화를 줬다.

뮌헨의 4번째 득점이 터졌다. 주인공은 람이었다. 뮐러의 패스를 받은 람은 후반 21분 단독 돌파 후 슈팅으로 브레멘의 골망을 갈랐다. 뮌헨은 후반 중반까지 4골을 쏘아 올리며 브레멘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수세에 몰린 브레멘은 셀라시에의 중거리 슈팅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연이어 리베리가 브레멘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리베리는 후반 27분 뮐러의 패스를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후반 31분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 킥을 성공하면서 경기는 6점차로 벌어졌다.

브레멘은 만회골을 위해 분주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나 득점은 더 이상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뮌헨의 6-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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