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5개에 3안타, 이대호의 공격적인 타격 빛났다

누구시더라        작성일 09-01        조회 4,234     

[OSEN=한용섭 기자]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배트를 휘둘렀다. 쳤다 하면 안타였다. 이대호(34, 시애틀)가 시즌 3번째 한 경기 3안타를 터뜨렸다.

이대호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2회, 4회, 6회 세 번의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때려냈다. 시즌 3번째 1경기 3안타. 지난 7월 2일 볼티모어전 이후 약 두 달 만에 3안타를 기록했다. 8회 4안타에는 실패했으나 초구부터 적극적인 타격 자세가 좋은 안타를 낳았다.

전날 2루타 포함 멀티 히트를 때린 이대호는 2회 1사 후 텍사스 좌완 선발 마틴 페레즈를 상대했다. 앞서 페레즈 상대로 5타수 2안타. 이대호는 공을 기다리지 않았다.

초구 스트라이크에 이어 2구 92마일(148km) 몸쪽 높은 패스트볼에 주저없이 배트가 나갔다. 느리게 굴러간 타구의 코스가 좋았다. 유격수 옆 2루 베이스 쪽으로 굴러갔고 유격수가 다이빙캐치로 잡은 후 1루로 던졌으나, 이대호는 여유있게 1루 베이스를 밟고 지나간 뒤였다. 메이저리그에서 5번째로 발이 느리다는 이대호의 보기 드문 내야 안타였다.

4회초 중전 안타도 2구째를 공략했다. 1볼에서 2구 83마일(134km) 낮은 체인지업을 때려 2루 베이스 옆으로 굴러가는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

6회초 안타는 초구 공략. 바깥쪽 84마일(135km) 슬라이더를 때린 결과다. 타구는 총알같이 투수 옆을 스쳐 2루 베이스를 통과하는 중전 안타가 됐다.

3개의 안타를 때리기까지 투수가 던진 공은 5개에 불과했다. 이날 3개의 안타는 모두 구종이 달랐다. 직구, 체인지업, 슬라이더. 특정 구종을 기다리지 않고, 빠른 카운트에서 자신있게 휘두른 것이다.

더불어 페레즈 상대로 8타수 5안타로 타율(0.625)이 크게 상승했다. 이대호는 8회 토니 바넷 상대로 4안타에 도전했으나, 2스트라이크에 몰렸고 3구째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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