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 24점'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 꺾고 안방 첫 승
추발이 작성일 11-15 조회 4,244
현대캐피탈이 풀세트 접전 끝에 OK저축은행을 꺾고 홈 경기 첫 승을 따냈다.
현대캐피탈은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2라운드 홈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1-25, 25-23, 20-25, 25-22, 15-11)로 승리했다. 승점 2점을 획득한 현대캐피탈은 시즌 승점 12점을 기록했다. 4위 우리카드(4승3패·승점 13)를 승점 1점 차이로 추격했다. 더불어 이번 시즌 3경기 만에 안방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2라운드 2연패 빠진 OK저축은행은 승점 1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출발은 OK저축은행이 좋았다. 1세트 초반 속공으로 재미를 봤다. 세터 이민규가 센터 한상길과 김홍정에게 빠르게 공을 배달했고, 둘은 나란히 속공을 성공시켰다. OK저축은행은 5-5에서 한상길의 속공과 상대 신영석 범실을 묶어 달아났다. 이민규의 공 배분은 더욱 다양해졌다. 어려운 상황에서 마르코에게 공격을 맡기되 전병선과 센터진을 고루 활용하면서 공격을 풀었다. 15-11에선 상대 외국인 선수 톤의 공격을 완벽히 가로막으며 테크니컬타임을 가져왔다.
현대캐피탈은 '높이'를 앞세워 추격했다. 13-17에서 신영석과 톤이 잇따라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5-17에선 신영석이 마르코의 오픈 공격을 완벽히 가로막았다. 추격을 당한 OK저축은행은 다시 속공 카드를 꺼내들었다. 긴 랠리 끝에 한상길이 속공을 내리꽂아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위기에서 현대캐피탈 주포 문성민이 살아났다. 정확한 대각 공격을 성공시켰고,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를 날려 동점을 이끌었다. 그러자 OK저축은행은 전병선이 맞불을 놓았다. 20-20에서 서브에이스를 성공시켰다. 이어 문성민의 공격을 김홍정이 가로막으며 승기를 가져왔다.
1세트를 내준 현대캐피탈은 곧바로 반격했다. 팽팽하게 진행되던 2세트 12-12 동점 상황에서 톤의 백어택과 상대 범실, 최민호의 블로킹을 묶어 단숨에 3점의 리드를 가져갔다. 17-14에서 연속 실점을 해 1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긴 랠리 끝에 문성민의 오픈 공격으로 2점 앞서나갔다. 현대캐피탈은 21-19에서 노재욱이 상대 송희채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2세트 승기를 굳혔다. 24-23에서 문성민이 강력한 대각 공격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일격을 당한 OK저축은행은 3세트 선수 전원이 고루 활약하며 현대캐피탈의 추격을 뿌리쳤다. 첫 주인공은 센터 김홍정. 10-10에서 블로킹 2개를 연속 성공시켜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병선이 바통을 받았다. 강력한 후위 공격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OK저축은행은 20-17에서 송희채와 김홍정의 공격으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22-19에서 마르코의 밀어넣기 공격이 판독 끝에 득점이 되면서 세트의 승기를 굳혔다.
4세트 팽팽한 승부에 균열이 갔다. 현대캐피탈이 9-5로 앞선 상황에서 OK저축은행 마르코가 발목 부상을 당해 코트 밖으로 나갔다. 기회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OK저축은행을 압박했다. 문성민과 톤의 공격을 앞세워 15-10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방심했을까. 문성민이 잇따라 공격범실을 저질러 16-15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현대캐피탈은 계속 흔들렸고 19-19 동점을 허락했다. 최태웅 감독은 작전 타임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전열을 가다듬은 현대캐피탈은 21-20에서 문성민의 후위 공격과 최민호의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24-22에서 신영석이 속공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벼랑 끝에 몰린 두 팀의 승부는 5세트에서 갈렸다. 현대캐피탈은 초반 5득점 가운데 문성민의 오픈 공격이 유일한 공격 점수였다. 나머지 4점을 모두 상대 범실로 따냈다. OK저축은행이 스스로 무너지자 현대캐피탈은 7-4에서 신영석이 서브에이스를 꽂아 승기를 잡았다. 주포 문성민의 스파이크가 폭발하면서 2시30분 동안 치러진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대캐피탈은 주포 문성민이 24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외국인 선수 톤은 리시브 불안을 노출했지만, 2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센터 신영석은 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2개 포함 11득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마르코의 부상 아웃과 36개의 범실에 발목을 잡히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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