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4일 NBA 두경기

투데이        작성일 02-04        조회 4,515     

올랜도 vs 토론토



올랜도 매직의 홈에서 열리는 토론토 랩터스와의 동부 컨퍼런스 맞대결이다. 올랜도는 직전경기였던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홈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5-111로 패했다. 최근 10경기 2승 8패의 부진. DJ 어거스틴에 이어 에반 포니에가 부상을 딛고 돌아온 점은 그나마 다행이다. 외곽 공격력에 숨통이 트인 상태. 서지 이바카를 비롯해 몇몇 선수들이 트레이드 루머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바카의 활약은 나쁘지 않다. 니콜라 부세비치, 비스맥 비욤보와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좋은 골밑 생산력을 선보이는 중이다. 직전경기 맞대결에서 승리를 따낸 좋은 기억도 갖고 있다.



반면, 토론토는 불리한 일정을 이겨내야 한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홈경기 이후 곧바로 보스턴으로 이동해 백투백 2번째 경기를 치렀는데 더마 드로잔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채 4쿼터에 역전패를 떠안고 말았다. 쉽지 않은 스케줄. 4일 간 3경기를 치르는 상황에서 드로잔도 부상 중이다 보니 피로도가 극심할 수밖에 없다. 노먼 포웰이 공백을 잘 메우고는 있지만 이런 힘겨운 일정을 잘 치르기 위해선 100% 전력이 필요할 수밖에 없는 토론토다. 패트릭 패터슨의 복귀로 로테이션은 넓어졌지만 피로도가 클 전망이다.



올랜도가 이변을 일으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 업셋을 노려보자.

올랜도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



올랜도의 핸디캡 승리를 예상한다.







브루클린 vs 인디애나



브루클린 네츠의 홈에서 열리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맞대결이다. 브루클린은 직전경기였던 뉴욕 닉스와의 홈 맞대결에서 줄곧 앞서갔지만 4쿼터에 흐름을 내주면서 역전패했다. 7연패 부진. 제레미 린의 공백이 제대로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카리스 르버트, 숀 킬패트릭, 아이재아 화이트헤드로는 허약한 로스터의 약점을 메우기가 쉽지 않다. 브룩 로페즈의 골밑 활약이 외롭게 펼쳐지고 있는데 그나마도 외곽 자원들과의 연계 플레이는 나오지 않는 편이다. 홈 성적도 8승 17패로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트레버 부커를 벤치로 내린 변화도 썩 눈에 띄지 않는다.



인디애나는 4연승 상승세다. 직전경기였던 올랜도 매직과의 원정 맞대결에서 폴 조지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줄곧 리드를 잡은 끝에 승리를 따냈다. 부진했던 워정 성적도 8승 16패로 올라섰다. 직전경기에서 부진하긴 했지만 폴 조지가 맹활약하고 있고 제프 티그, 마일스 터너 등 조지를 도울 만한 동료들의 경기력도 훌륭하다. 부상자도 없다. 브루클린의 허술한 로스터를 공략할 수 있는 또 다른 요소가 있다. 바로 벤치 전력인데 알 제퍼슨, 몬테 엘리스 등 베테랑들이 즐비하다. 최근 맞대결에서도 이러한 이점을 살려 2연승을 따냈다.



브루클린이 연속 홈경기를 치르지만 인디애나의 벽을 넘긴 쉽지 않다. 이변은 일어나지 않을 전망.

브루클린의 패배를 예상한다.



인디애나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