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 대 포틀 승부다

뻑이나먹어        작성일 03-14        조회 4,804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스무디 킹 센터에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상대합니다. 뉴올리언스는 포틀랜드를 3.5경기
차이로 추격하고 있습니다. 플레이오프 진출은 쉽지 않은 상황. 직전경기였던 샬럿 호네츠와의 원정 맞대결에선 앤써니 데이비스의 46점 21리바운드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따냈습니다. 하지만 포지션의 불균형은 여전합니다. 데이비스와 드마커스 커즌스가
지키는 인사이드에 비해 포워드 포지션이 무게감이 너무 낮습니다. 조던 크로포드가 팀 합류 이후 16.0점 4.0어시스트로
활약하면서 즈루 할러데이의 부담을 잘 덜고 있지만 마땅한 3번 자원이 없어 고민이 큰 뉴올리언스입니다.
여기에 -3.5점까지 떠안았습니다. 3점 차 이내 승리가 5번에 달하는 뉴올리언스에겐 버거운 목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포틀랜드는 확실히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직전경기였던 피닉스 선즈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110-101, 9점 차 완승을 따내면서 최근 6경기에서 5승을 수확해냈습니다. 1점 차로 패했던 워싱턴 위저즈와의 홈경기가 오심으로 패한 경기임을 감안한다면
사실 6연승과 다름없는 행보다. 트레이드로 영입한 유서프 널키치의 놀라운 활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데미안 릴라드, CJ 맥컬럼은 보다 공격에 집중할 수 있게 됐습니다. 널키치와 함께 인사이드 수비를 담당하는 알 파룩 아미누, 모 하클리스의 수비력도 훌륭합니다. 이는 결국 골밑 공격에 집중하는 뉴올리언스와의 매치업 경쟁력을 키우는 결과로 이어질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3.5점의 핸디캡을 얻은 포틀랜드입니다. 여기에 5할 승률이 되지 않는 팀을 상대로는 20승 12패로 극도로 강했습니다.

포틀랜드는 약팀에게 철저히 승률을 챙겼습니다.
널키치의 맹활약도 이어지고 있다.

포틀랜드+3.5핸디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