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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주        작성일 07-02        조회 6,159     

불펜의 난조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SK는 박종훈(7승 4패 3.40)이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27일 두산전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박종훈은 최근 켈리와 더불어


팀에서 가장 좋은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일단 5이닝만큼은 완벽하게 막아낼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최정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SK의 타선은 일단 홈에서의 화력 자체는 그다지 나쁘지


않다는 점이 그나마의 위안이 될수 있는 부분이다. 막판에 집중력을 보여준것도 긍정적인 부분.


그러나 승리조가 와장창 무너진건 엄청난 타격일 것이다. 막강한 뒷심으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삼성은


레나도(2승 1패 6.27) 카드로 위닝 시리즈에 도전한다. 27일 기아전에서 5.1이닝 9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레나도는 이번 경기에서 반등을 만들어낼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일단 SK 상대로 극도로 부진했다는게 아쉬운 부분이 될듯. 전날 경기 후반에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7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원정에서도 꾸준한 힘을 보여준 그 기세가


이번 경기에서도 변수가 될수 있어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불펜은 살짝 아쉬움이 있는 편.


삼성의 기세는 여전했다. SK의 불펜을 기어코 무너뜨리면서 역전을 만들어낸건 이번 경기에서도


호재가 될수 있는 부분. 그러나 박종훈은 최근 상당히 좋은 투구를 이어가고 있고 레나도는


이번 시즌 SK 상대로 크게 무너진 경험이 있다. 비록 전날 SK의 불펜이 대형 사고를 치긴 했지만


선발에서 차이가 크면 이야기는 다르다. 선발에서 앞선 SK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막강한 뒷심으로 5연승 가도를 달린 롯데는 김원중(3승 5패 6.36)을 내세워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15일 기아전에서 5.1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뒤 휴식차


2군으로 내려갔었던 김원중은 보름의 휴식이 얼마나 도움이 되느냐에 따라 승부가 결정이 될 전망이다.


다만 NC 상대로 매우 약하다는게 문제가 될듯. 전날 경기에서 NC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9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롯데의 타선은 홈에서 폭발력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새삼스레 증명해 보였다.


불펜이 기대만큼의 활약을 해주는것도 기분 좋은 소식일듯. 투수진의 난조로 연패의 늪에 빠진 NC는


해커(8승 2패 2.96)를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선다. 27일 넥센전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해커는 최근 2경기에서 말 그대로 에이스의 투구를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롯데 상대로도 강하고 사직에서의 투구 역시 믿을수 있다는게 강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박세웅과


장시환 상대로 홈런 3발로만 5점을 득점한 NC의 타선은 홈런 외의 득점을 전혀 올리지 못했다는게


여러모로 걸리는 부분이다. 무엇보다 불펜이 와르르 무너진건 큰 타격이 있을듯.


이틀 연속 롯데가 타선의 힘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었다. 즉, 선발이 어느 정도 버텨만 준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것을 증명한 셈. 그러나 해커는 그 기세를 충분히 무너뜨릴수 있는 투수고


현재의 김원중은 NC 상대로 기대치를 가지기엔 여러모로 부족한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불펜의 난조로 연패 탈출에 실패한 LG는 임찬규(4승 3패 2.76)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4일 넥센전에서 4.1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바 있는 임찬규는


투구 내용은 빈말로도 좋았다고 할수 없는 상태다. 지금까진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약했지만


이번 홈 경기는 여러모로 위험할듯. 전날 경기에서 기아의 투수진 상대로 4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이전 원정에서 보여준 폭발력을 전혀 재현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여러모로 이번 시리즈 내내


발목을 잡고 있다. 불펜이 계속 무너지는건 너무나도 치명적일듯.


타선의 폭발로 5연승 가도를 달린 기아는 양현종(10승 3패 3.80) 카드로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27일 삼성전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양현종은 최근 연속 4일 휴식후


등판이라는 문제를 어떻게든 극복해야 한다. 일단 LG 상대로 강하긴 하지만 큰 기대는 어려움이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LG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무려 10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기아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


내내 폭발적인 파워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불펜이 제 몫을 해준건 기쁘지만 김윤동의 풀회전은


아쉬움이 있을듯. 더이상 주말 원정에서 부진하지 않다. 전날 경기에서 기아의 타선이 보여준 폭발력은


이번 시리즈 내내 이어질수 있는 강점이기도 하다. 현재의 임찬규는 큰 기대가 어려운데다가


앞선 기아전에선 악몽을 봤고 양현종에 대한 기대가 살짝 아쉽긴 해도 타격의 차이가 너무나도 크다.


기세에서 앞선 기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투타의 조화로 3연승에 성공한 한화는 김재영(2승 2패 4.30) 카드로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27일 kt전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김재영은 조금씩 선발로서의 모습을


찾아가는 중이다. 아직까지는 기복이 심하다는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될듯.


전날 경기에서 이영하에게 악몽을 안겨주면서 무려 9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청주 구장 나들이 이후


무서울 정도의 폭발력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현재의 한화 타선이라면 말 그대로 무서울게 없을듯.


불펜 역시 적절한 운용이 큰 도움이 되고 있는 중이다. 투수진의 난조로 5위까지 떨어진 두산은


보우덴(1패 7.11)이 두달만에 마운드로 돌아온다. 부상으로 근 두달 넘게 마운드를 떠나 있었던


보우덴은 이번 경기에서 어떤 투구를 보여주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향배가 결정될 전망이다.


작년 한화 상대로 4전 전승 3.13으로 강했다는게 기대를 걸수 있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윤규진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3점에 그친 두산의 타선은 원정에서 강하다는 강점을 이번 시리즈에선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불펜이 제 몫을 하지 못하는것 역시 심대한 타격이 있을듯.


한화의 타선이 폭발하고 있다. 이틀 연속 유희관과 이영하를 무너뜨린건 이번 경기에서 보우덴 상대로도

충분히 폭발할수 있다는 신호와도 같다. 게다가 앞선 등판에서 김재영은 선발로서 조금씩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무엇보다 이번 시리즈 한정으로 불펜의 안정감은 확실하게 한화가 더 낫다.


결론은 점수가많이터질거예상하여 오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