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VS 샌안토니오

나는가수냐        작성일 11-15        조회 5,729     

댈러스 매버릭스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홈으로 초대한다. 댈러스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릭 칼라일 감독은 이런 저런 수를 다 써보고 있지만 어느 하나 통하는 게 없다. 어느새 덕 노비츠키는 팀에 민폐가 되고 있고 수비력이 떨어지는 가드 포지션은 매 경기 상대 백코트에 무수히 많은 점수를 헌납하고 있다. 해리슨 반즈가 어느덧 20점에 가까운 평균 득점을 올리고는 있지만 노비츠키나 웨슬리 매튜스 등 외곽 자원들의 기복이 너무 심하다. 너렌스 노엘이 로테이션에서 아웃되면서 라마커스 알드리지에 대한 수비 매치업도 사라졌다. 그래도 +5.5점이면 홈에서 해볼 만하다. 반즈가 완전히 살아난 데다 살라 메즈리의 출전시간이 늘어나면서 골밑 수비력도 제법 좋아졌다.

샌안토니오는 여전히 토니 파커, 카와이 레너드 없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알드리지, 카일 앤더슨 등 주전들이 제 몫을 해내고 있고 브린 포브스나 브랜든 폴 같은 젊은 선수들의 벤치 활약도 굳건하다. 대니 그린의 몸 상태에 의문점이 남긴 하지만 큰 부상은 아니라는 소식. 마누 지노빌리의 생산성도 나쁘지 않다. 댈러스 원정이 부담스럽긴 하다. 하지만 상대는 전력, 분위기 모두 한없이 처져 있다. 패티 밀스나 포브스처럼 활동량 많고 에너지 넘치는 선수들이 공략하기에 딱 좋은 팀이 댈러스처럼 스피드가 느린 상대다. 이 점을 잘 활용할 전망. 다만, 대승은 쉽지 않다. 몇몇 주전들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쉽게 리드를 잡아가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