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팰리스 VS 애버턴]

제가특허내겠습니다        작성일 11-18        조회 5,861     

로이 호지슨 감독 체제의 크리스탈 팰리스는 11라운드 강호 토트넘 원정에서 0-1로 패해 1무2패로 부진하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개막 이후 4연패로 부진하자 프랑크 데 부어 감독을 경질하고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로이 호지슨 감독 선임했지만 이후 1승1무5패로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현재 1승1무9패, 4득점-22실점으로 최소득점 1위, 최다실점 2위로 공수 밸런스가 무너진 상태이다. 다만 최근 4경기에서 1승1무2패, 4득점-5실점으로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특히 윌프리드 자하가 부상 복귀한 이후 5경기에서 2득점을 올리며 팰리스가 벌어들인 승점 4점에 모두 기여해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감독을 교체한 에버턴은 홈에서 인저리타임 페널티킥 결승골로 왓포드에 3-2 대역전승을 거둬 리그 1무3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에버턴은 올시즌 주포 로멜루 루카쿠를 맨유로 떠나보냈지만, 웨인 루니, 길피 시구드르손 등 전력을 대거 보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직력 결함으로 시즌 초중반 리그 18위의 강등권으로 추락하자 로날드 쿠만 감독을 경질하고 데이빗 언스워스를 임시 감독으로 선임하며 급한 불을 껐다. 그렇지만 새로운 감독 선임에 실패하고 있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지 미지수이다. 에버턴은 30대 초반을 넘어 노장 대열에 들어선 중앙수비수 윌리엄스, 자기엘카, 좌측수비수 베인스 삼인방이 11경기에서 무려 22실점을 허용하며 최다실점 2위로 수비 불안을 겪고 있다.

에버턴이 감독 교체 효과로 분위기를 쇄신했지만, 새로운 감독 선임에 실패해 여전히 임시 체제인 데다 원정에서 리그 2무3패로 취약해 쉽지 않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고 특히 홈에서 1승1무로 좋아지고 있어 무승부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순위로는 크리스탈 팰리스가 최근 홈에서 첼시를 잡은 점에 기대를 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