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닉스 vs 올랜도 매직

나봉달        작성일 12-04        조회 5,462     

뉴욕 닉스가 올랜도 매직을 홈으로 초대한다. 뉴욕은 크리스탭스 포르징기스의 몸 상태를 면밀히 체크하고 있다. 포르징기스는 감기와 발목 통증이 겹친 상태. 그나마 다행인 점은 에네스 칸터가 건강하게 돌아왔고 팀 하더웨이 주니어도 야투 효율을 떠나 주득점원 역할은 제대로 해내고 있다. 덕 맥더멋, 카일 오퀸 등이 지키는 벤치 자원의 힘도 나쁘지 않다. 더구나 뉴욕은 홈 친화적인 팀이다. 올 시즌 현재 홈에서 10승 4패로 상당히 잘 싸우고 있다. 휴식시간도 충분했다. 기준은 +1.5점. 범위가 작긴 해도 플러스 핸디캡이라는 점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수치라 할 수 있다.

이에 맞서는 올랜도는 최근 11경기 성적이 1승 10패에 불과하다. 원정 성적은 4승 9패. 직전경기였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홈 맞대결에선 힘 한 번 쓰지 못한 채 대패했다. 애런 고든이 맹활약하고 있지만 엘프리드 페이튼, 니콜라 부세비치의 약한 수비와 더불어 테렌스 로스의 이탈로 인한 벤치의 약화도 아쉬움을 남긴다. 에반 포니에의 활약도 시즌 초반만 못하다. 뉴욕을 상대로 매치업 우위를 가져갈 만한 요소가 별로 없다. 여기에 DJ 어거스틴, 비스맥 비욤보 등 벤치 자원들은 득점력이 너무 약하다. 원정에서 유독 어려움이 예상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