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VS 헤르타 베를린

스프링        작성일 02-24        조회 5,719     

'분데스리가 단독 선두' 에 위치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여전히 압도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바이에른 뮌헨은 하인케스 감독이 부임한 이후 모든 공식 경기에서 단 한 번의 패배만을 기록했다. (총 전적 23전 22승 1패) (분데스리가 + UCL + 컵 대회 경기 통산 기준) ​다만 이렇게 잘 나가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긴 하지만, 해당 경기를 앞두고 약간의 불안 요소를 내포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일주일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한 헤르타 베를린과 달리, 바이에른 뮌헨은 주중에 있었던 UCL 경기를 치르며 상당한 체력이 소모됐다. 최근 일주일 동안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으로선, 헤르타 베를린을 상대로 최상의 베스트 11 이 아닌, 로테이션 정책을 가동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지난 라운드에 있었던 볼프스부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로테이션 정책을 가동했기에, 특유의 압도적인 경기 운영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도 최상의 베스트 11 을 선보이지 않는다면, 바이에른 뮌헨은 또다시 극강의 장악 능력을 선보이지 못할 수도 있다. 그래도 양 팀 간의 역대 전적 자체는 바이에른 뮌헨에게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될 것이다. 양 팀 간의 역대 전적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쪽이 바이에른 뮌헨이기 때문. 실제로 지난 19년 동안 바이에른 뮌헨은 자신들의 홈 구장에서 헤르테 베를린을 상대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총 전적 17전 15승 2무)



앞서 언급한 바이에른 뮌헨과 달리, 헤르타 베를린은 최근에 이르러 부진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헤르타 베를린은 후반기 개막 이후에 치른 모든 공식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적이 단 한 번에 불과했다. (총 전적 6전 1승 3무 2패) 일단 전체적인 공격 전개 자체가 상당한 기복을 보이고 있다. 칼루와 라자로, 그리고 다리다로 구성된 2선 자원들은 견실한 압박을 꾀하며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허나 정작 자신들의 본분인 득점 창출 임무 자체는 그다지 믿음직스럽지 못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세 선수 모두 운동 능력이 출중하긴 하지만, 기본적인 축구 지능이 부족하기에, 매 경기 상당한 횟수의 턴 오버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세 선수가 펼치고 있는 압박 역시, 상대 수비 자원의 개인 기량이 출중했을 경우엔, 효율적인 성과를 좀처럼 창출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 맞붙는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 자원들은 분데스리가 최고 수준의 발 재간 능력을 갖추고 있다. 헤르타 베를린이 자랑하고 있는 2선 자원의 압박은 이번 경기에서 그다지 큰 재미를 보.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이번 바이에른 뮌헨과의 맞대결은 전통적으로 헤르타 베를린이 취약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원정 경기이다. 헤르타 베를린의 경기 운영 방식은 상당히 거친 편이다. 경기 운영 방법이 상당히 거칠다 보니, 판정이 관대한 홈 경기에선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판정이 박한 원정 경기에선 특유의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