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해축] 두점 차이로 지고 있던 맨유.gfy
애론버 작성일 02-09 조회 849
홈 13연승을 기록하고 있던 맨유, 에릭센의 장기부상에 카세미루까지 이전 경기 목조르기(...)로 퇴장당하면서
중원에 프레드-자비처를 기용하며 홈에서 리즈를 상대했습니다.
(완비사카와 안토니 역시 약간의 질병 및 부상으로 결장했습니다)
리즈는 마치 감독을 경질한 이후 감독이 공석인 상황 속에서 경기를 치렀습니다.
출발부터 꼬이기 시작한 맨유, 뇬토의 골로 리즈가 앞서갑니다.
동점을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바란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2:0으로 앞서가는 리즈
위기의 텐하흐, 베호르스트와 가르나초를 뺴고 산초-펠리스트리를 교체투입합니다.
그리고 곧바로 래쉬포드가 골을 기록하며 2:1로 추격한 맨유
곧이어 많은 이들의 머리 속에서 잊혀져 가던 그 이름, 산초가 골을 넣으며 2:2 동점을 만듭니다!
계속해서 맨유가 맹공을 퍼부었지만 멜리에 골키퍼의 활약 속에 역전까지는 해내지 못했고,
이번 주 2연전을 갖는 두 팀, 로즈더비 2연전의 첫 경기에서는 결국 2:2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맨유는 홈 13연승 기록이 끝났고 승점 3점을 가져가지 못했지만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는 주중 경기에서 어쨌든 승점 1점을 챙겼고, 오랜만에 돌아온 산초가 골을 기록했다는 것 역시 고무적입니다.
다만 에릭센에 카세미루까지 빠진 중원은 많이 힘들었네요. 자비처는 어느정도 해줬지만 프레드는 아쉬웠습니다.
리즈는 감독 경질 버프가 작동했는지 2:0까지 앞서다가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는데
아쉬움은 있겠지만 현재 순위를 감안했을 때 맨유 원정에서 승점 1점은 나쁘지 않은 결과라 할 수 있겠네요.
두 팀은 주말에 다시 만납니다. 이번에는 리즈 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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