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주의] 드라마 사랑의 이해 감상 및 결말 예측
역삼지존 작성일 02-10 조회 705
유튜브 쇼츠만 보고 달달한 멜로 드라마인가 보다 했는데 말이죠. 댓글을 보아하니 고구마 드라마?!
넷플릭스에 있기도 해서 개꿀~하고 2주 전부터 쭉 달렸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짧아서 그런가 상대적으로 소화가 쉽더군요(?)
연출도 좋고, ost도 찰떡인데 적절하게 잘 써먹어서 너무 좋더군요. 특히 동전 이별신은 뮤직비디오 같았네요. (times up하고 끝나는..)
나름 공감되는 얘기, 인물들의 심리 묘사도 참 좋았네요.
유연석, 문가영, 금새록, 정종현 네 배우들 미모도 연기도 다들 좋았는데, 사실 정청경 역할은 공감이 안 가서 좀..
죽은 동생을 정청경에 투영하고 연민으로 사랑을 한다는 게 이해가 잘 안 갔었습니다.
아무튼 어제 15화를 보다가 설마 또 도망인가 조마조마하면서 보는데, 마지막 장면 내레이션에서 제 머리통을 칠 수밖에 없었네요.
1회 남았는데 해피엔딩도 아니라고? 그게 안수영과의 마지막이었다고?? 이런저런 생각에 잠을 설쳤네요.
곰곰이 생각을 해봤는데, 마지막 터미널에서 헤어짐은 사랑하는 연인의 대화나 배웅보다는 직장 동료 같은, 포기한 느낌?
통영 바닥에서 어떻게든 찾아냈었는데 그럼에도 이게 마지막이었다는 건, 상수가 수영을 더 이상 찾지 않았다는 뜻 같기도 하고..
해답은 그 녹음일 것 같습니다. 스킵했던 중간 부분, 그게 왠지 미국으로 떠난 미경의 임신 혹은 유산에 관한 게 아닌가 싶네요.
경필이 굳이 녹음본을 상수에게 들려주려고 했던 이유가 미경의 상황을 수영도 알고 떠난 것이니
수영을 찾지 말고 미경을 선택하라고 한 게 아닐까...술자리 뒤 골목에서 경필-미경이 대화할 때 수영과 있었던 일만 말하지 않은 것도
매번 먹던 수면제도 안 먹고 병원에 입원하거나, 헛구역질하는 장면도 있었고 말이죠.
결국 이 이야기를 수영의 입을 통해 들었고, 그 때문에 민박집 방에서 나와서 상수가 고민하며 담배를 피웠던 게 아닐지.
책임에 대한 결심을 한 게 아닐까 싶었네요.
그리고 국내에 있었다면 언젠가 볼 수 있었을 텐데, 그렇지 않았다는 걸 보면 상수가 미경을 따라 미국으로 떠날 것 같습니다.
대강 결말은 상수와 미경의 아이가 우연히 모래성을 발견하고 상수만 수영을 추억하는 뭐 그런 게 아닐지~
사실 원작 소설이 있기에 이 글은 뻘글이겠지만 아쉬운 마음에 몇 자 적어봅니다.
+(추가로 매 화 마다 메이킹 영상이 있더군요)
(25:59~ 주변이 저렇게나 시끄러운데 연기를 이어나가는 게 대단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죽은 동생을 정청경에 투영하고 연민으로 사랑을 한다는 게 이해가 잘 안 갔었습니다.
아무튼 어제 15화를 보다가 설마 또 도망인가 조마조마하면서 보는데, 마지막 장면 내레이션에서 제 머리통을 칠 수밖에 없었네요.
1회 남았는데 해피엔딩도 아니라고? 그게 안수영과의 마지막이었다고?? 이런저런 생각에 잠을 설쳤네요.
곰곰이 생각을 해봤는데, 마지막 터미널에서 헤어짐은 사랑하는 연인의 대화나 배웅보다는 직장 동료 같은, 포기한 느낌?
통영 바닥에서 어떻게든 찾아냈었는데 그럼에도 이게 마지막이었다는 건, 상수가 수영을 더 이상 찾지 않았다는 뜻 같기도 하고..
해답은 그 녹음일 것 같습니다. 스킵했던 중간 부분, 그게 왠지 미국으로 떠난 미경의 임신 혹은 유산에 관한 게 아닌가 싶네요.
경필이 굳이 녹음본을 상수에게 들려주려고 했던 이유가 미경의 상황을 수영도 알고 떠난 것이니
수영을 찾지 말고 미경을 선택하라고 한 게 아닐까...술자리 뒤 골목에서 경필-미경이 대화할 때 수영과 있었던 일만 말하지 않은 것도
매번 먹던 수면제도 안 먹고 병원에 입원하거나, 헛구역질하는 장면도 있었고 말이죠.
결국 이 이야기를 수영의 입을 통해 들었고, 그 때문에 민박집 방에서 나와서 상수가 고민하며 담배를 피웠던 게 아닐지.
책임에 대한 결심을 한 게 아닐까 싶었네요.
그리고 국내에 있었다면 언젠가 볼 수 있었을 텐데, 그렇지 않았다는 걸 보면 상수가 미경을 따라 미국으로 떠날 것 같습니다.
대강 결말은 상수와 미경의 아이가 우연히 모래성을 발견하고 상수만 수영을 추억하는 뭐 그런 게 아닐지~
사실 원작 소설이 있기에 이 글은 뻘글이겠지만 아쉬운 마음에 몇 자 적어봅니다.
+(추가로 매 화 마다 메이킹 영상이 있더군요)
(25:59~ 주변이 저렇게나 시끄러운데 연기를 이어나가는 게 대단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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