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도루 9위 NC, 빨랐던 공룡이 느려진 이유

난폭        작성일 04-29        조회 4,499     

[OSEN=창원, 한용섭 기자] 지난해 NC는 팀 도루 204개를 기록,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팀 도루 200개를 달성했다. 흔치 않은 대기록이다. 그러나 2016시즌 초반 NC의 팀 도루는 12개, 10개팀 중에서 9위에 처져 있다.

롯데가 22도루로 1위, 넥센이 21개로 2위, SK와 kt가 20개로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5위 삼성~8위 두산은 16~14개를 기록 중이다. 유일하게 한화가 8도루로 NC보다 적을 뿐이다.

그런데 김경문 NC 감독은 줄어든 도루 숫자에 대해 별로 걱정하지 않았다. 이유가 있었다. 김 감독은 "올해 팀들마다 주루코치들이 적극적으로 도루를 주문하는 것 같다. 물론 도루를 많이 하면 좋다. 한 점 차 승부에서 도루는 중요한 무기다. 그러나 시즌 초반 우리 선수들에게 도루를 자제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왜 그럴까. 올해 기동력을 강조하는 팀들이 많다. 홈구장이 바뀐 넥센, 젊은 선수 위주로 세대교체 과정인 LG, 그동안 기동력과는 거리가 멀었던 롯데와 SK도 공격적인 주루와 기동력을 강조하고 있다. 도루 숫자가 대폭 늘어났다. 이들 팀들은 현재 도루 상위권에 올라 있다.

김 감독은 "시즌 초반이라 선수들의 부상 방지를 위해서 뛰는 것을 조금 자제시켰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도루보다는 공격 야구로 타격으로 점수를 뽑는데 치중했다. 그는 "우리 타선이 좋아졌다. 공격이 되니까 주자를 모아놓고 치는 데 중점을 줬다"며 "도루도 성공률이 중요하다. 1점 내려고 뛰다가 아웃되면 공격 흐름이 끊어지기도 한다. 1점에 신경쓰기 보다는 쳐서 점수를 내느라 도루 숫자가 적다"고 설명했다.

도루는 최소 70%는 되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팀들마다 적극적인 주루를 주문하면서 도루 성공률은 떨어지는 편이다. 대부분 팀이 60% 중반을 기록 중이다. 팀 도루 성공률이 70%를 넘는 팀은 한 팀도 없다. NC도 도루 숫자가 적을 뿐 아니라 성공률도 57%로 낮은 수치다.




물론 NC가 계속해서 도루를 계속 자제한다는 뜻은 아니다. 이제 한 달 지났을 뿐이다. 시즌이 본격적으로 치러질수록 NC의 도루 숫자는 올라갈 것이다. 27일까지 무도루에 대한 이유로 "아직 뛸 상황이 별로 없었다"던 테임즈는 28일 넥센전에서 2회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지난해 40도루를 기록한 테임즈는 올 시즌 21번째 경기에서 1호 도루를 기록했다.

막강 타선을 구축한 NC는 4월까지 팀 타선이 전반적으로 무딘 편이다. 팀 타율은 6위(0.267)에 그치고, 팀 장타율은 공동 7위(0.393)이다. 타격 페이스도 끌어올려야 하고, 점점 기동력 야구도 펼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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