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인터뷰] `14K 완봉` 커쇼 "오늘은 이겨야 했다"

토토전설        작성일 05-02        조회 3,646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오늘은 이겨야 했다." 팀을 연패에서 구한 LA다저스 좌완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팀이 이겼다는 사실을 높이 평가했다.

커쇼는 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를 1-0으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은 이겨야 했다.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실"이라며 승리가 필요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커쇼는 9이닝 3피안타 14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통산 13번째 완봉승. 지난해 9월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완봉승으로 팀의 지구 우승을 확정했던 그는 이번에는 6연패를 끊는 승리를 완봉으로 장식했다.




커쇼는 완봉승으로 팀을 연패에서 구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그는 "슬라이더는 좋았다. 스트라이크존에 들어가야 할 곳에 잘 들어갔다. 땅으로 꽂는 유인구도 좋았다. 커브는 모든 공이 다 좋지는 못했지만, 완급 조절을 하기에 충분했다"며 자신의 구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일한 위기 상황이었던 7회에 대해서는 운이 따랐다고 말했다. "업튼에게 던진 슬라이더는 밋밋했다. 피해를 줄 수 있었지만, 삼진이 나왔고 운이 좋았다. 노리스는 초구에 잡을 수 있어 좋았다"며 1사 1, 3루에서 연속 아웃을 잡은 상황에 대해 말했다.

이에 대해 포수 A.J. 엘리스는 "속으로는 어떨지 몰라도 밖으로는 집중력을 유지했다. 좋은 공을 던지며 삼진을 잡았다"며 동료의 위기 대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커쇼는 직접 안타로 타점을 뽑은 것에 대해 "크게 노력한 거은 없었다. 공을 맞히기 위해 노력했다. 팀에게 큰 득점이었던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댓글 0 개


게시판
[52483] [오피셜] 바디, FWA 올해의 선수로 선정...레스터 겹경사 꽃뮈냠퇀생 05-02 3619
[52482] '무릎 부상' 스테픈 커리, PO 2R 3차전 복귀 가능성 시사 마포대구 05-02 3702
[52481] 오승환, 5G만에 실점 ‘0.2이닝 1실점’..ERA 1.98 부끄맘 05-02 3950
[52480] ‘첫 적시타’ 박병호, ‘해결사’ 본능이 살아났다 여자친구 05-02 3819
[52479] [현장 인터뷰] `14K 완봉` 커쇼 "오늘은 이겨야 했다" 토토전설 05-02 3647
[52478] 한화 역전극, 시작은 정우람 7회 투입 쭌뚜루 05-02 4421
[52477] [오늘의 NBA] (5/1) SAS, 압도적인 승리를 수확하다 용병 05-02 3992
[52476] 도박스캔들 윤-안 없었다면 삼성 순위는? 짱구아빠 05-01 4191
[52475] 박병호 짐머맨 상대 6호포 작렬, MIN 3연패(종합) 여름암내 05-01 4118
[52474] 김현수, 데뷔 첫 3안타 폭발…5타석 연속 안타, 타율 0.643(3보) 곡괭이찜질 05-01 4300
[52473] "4월은 5할만" NC, 투타 조화 속에 5월부터 올라간다 김상민님이시다 05-01 3609
[52472] 2016-2017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트라이아웃, 대망의 드래프트 스크방망이 05-01 3573
[52471] 집념의 오재원, 14구 투런포로 2실책 악몽탈출 6969싸 05-01 3761
[52470] 내일을 잊은 한화, 필승조 3연투도 헛심 05-01 3921
[52469] ‘우규민 언제 나오나?’ 베일에 가려진 LG 선발진 쪼롱쪼롱 04-30 4084
[52468] 부활한 ‘마리한화’, 롱런 위한 2가지 과제 우동 04-30 5454
[52467] KIA, 1승보다 소중했던 마운드 활로 발견 헬프녀 04-30 3376
[52466] ‘무심(無心)’ 슬럼프 빠진 박해민 향한 류중일 감독의 조언 나옹냐사 04-30 3444
[52465] MIA 디 고든, PED 양성반응으로 80G 출전정지 징계 접다 04-30 3730
[52464] 파리생제르망 킹왕짱ㅇㅋ 04-30 4315
[52463] 새축 허리헐헐 04-29 4064
[52462] [단독]'거취 고민' 김연경, 결국 페네르바체에 잔류한다 새벽 04-29 3992
[52461] '정근우 멀티포' 한화, 삼성 꺾고 '쾌조의 3연승' 바오밥왕자 04-29 3738
[52460] MLB야구 2016년 활약 중인 8명 와구가 04-29 4312
[52458] 히딩크, “판 할, 의미 없는 점유율 EPL서 안 통해” 구름 04-29 4321
[52457] 4월 29일 ‘김현수 대타 안타’ BAL, CWS에 대승..2연승 04-29 4253
[52456] 오승환과 바넷, 역할은 변했지만 마음은 똑같다 꽃뮈냠퇀생 04-29 4003
[52455] 팀 도루 9위 NC, 빨랐던 공룡이 느려진 이유 난폭 04-29 4501
[52454] 서울 세 팀 희비 엇갈리는 톱타자 기상도 아이온마스터 04-29 4136
[52453] 시즌 3호 홀드 오승환 "연투, 1이닝 이상 투구도 OK! 지옥단감 04-29 3855
[52452] 컵스 아리에타, 개막 5연승..사이영상 2연패 향해 순항 카이제 04-29 3897
[52451] 볼티모어 vs 시카고화삭 수채88 04-29 4283
[52450] '곧 FA' 김연경...터키 언론 "20억대 연봉 제의 받아" 데비건 04-29 3609
[52449] 디트 오클랜드 라인업 백야드빌더 04-29 3727
[52448] 한화, 불펜 총동원으로 만든 첫 연승 오링이야 04-28 4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