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티니 UEFA 회장직 사임...FIFA 징계 4년 축소

구름        작성일 05-10        조회 3,672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인 미셀 플라티니(61, 프랑스)가 회장직에서 물러난다. 9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국제축구연맹(FIFA) 윤리위원회가 내린 6년 자격 정지를 스포츠 중재 재판소(CAS)에 의해서 4년으로 감소시켰지만 UEFA 회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보도했다.

이어 "플라티니는 모든 징계 철회를 희망했지만, 세 명의 CAS 패널은 FIFA의?? 판단을 지지하나 6년 자격 정지는 너무 과하다는 판단에 징계를 4년으로 감소하여 판결했다"고 전했다.

플라티니는 지난 2011년 당시 FIFA 회장이었던 제프 블래터로부터 130만 파운드의 금액을 받은 혐의를 받았고, 이에 FIFA 윤리위원회는 자격 정지 8년의 징계를 내렸다. 플라티니의 항소를 통해서 징계는 6년으로 줄었지만, 그는 이에 불복하고 CAS를 통해 제소했다. 하지만 플라티니가 원했던 징계 철회는 이뤄지지 않았다.

CAS에서 4년 징계가 확정됨에 따라 플라티니는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로 2016에서 공식적 또는 비공식적으로 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

이어 스카이스포츠는 "UEFA 집행위원회가 플라티니의 교체 논의하기 위해 다음 주에 바젤에서 만날 것이다. 회장 선거는 9월 중순 아테네에서 열리는 유럽 축구 지도자 회의에서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 FIFA 회장 블래터는 자격 정지 6년에 대한 CAS 청문회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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