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히트' 박병호, 4번에서도 변함 없는 무게감
방가방가 작성일 05-16 조회 3,821
[OSEN=조인식 기자]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가 4번에서도 멀티히트를 날리며 가치를 높였다.
박병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팀의 4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4타수 2안타를 기록해 시즌 타율은 2할5푼7리로 상승했고, 5-1로 이긴 팀은 2연승으로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자신의 유일한 장타인 2루타는 첫 타석에 나왔다. 0-0이던 2회초 선두타자 박병호는 트레버 바우어를 맞아 볼카운트 2B-2S에서 투심 패스트볼(93마일)을 받아쳐 외야 좌측에 2루타를 날렸다. 이후 후속타에 득점했고, 선취점이었던 이 점수는 결승점이 됐다.
이후 두 차례 삼진을 당했지만, 9회초 다시 안타가 나와 멀티히트가 완성됐다. 9회초 다시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제프 맨십을 상대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했고, 또 홈을 밟아 팀 승리에 기여했다.
시즌 2번째 경기에서도 침묵은 없었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 4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던 지난달 25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도 4타수 1안타를 올린 바 있다. 당시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잦은 결장을 하다 5경기 만에 선발 출장했지만 큰 문제는 보이지 않았다. 지명타자 없는 경기에서 조 마우어 대신 1루를 지켰지만, 더블 스위치로 인해 8회초 나온 마우어에게 자리를 내줬고, 팀은 연장 16회 접전 끝에 5-6으로 패했다.
이날은 여러모로 그때와 달랐다. 마우어와 동반 선발 출격했음에도 타순이 4번이었다. 마우어는 최근 계속 그랬듯 1번에 배치됐고, 박병호는 아메리칸리그 경기에서 처음으로 4번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최근 좋은 활약이 타순을 점점 끌어올렸다.
그리고 4번 타순의 부담감은 없다는 것을 멀티히트로 증명했다. 네 타석 중 세 번이나 선두타자였는데, 그는 테이블세터 같은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며 두 차례 출루해 모두 후속타에 홈을 밟았다. 득점하며 승리하는 과정에서 박병호가 큰 몫을 했다. 미네소타는 쉽게 이기지는 못하고 있지만, 승리하는 경기에서는 항상 박병호의 활약이 있었다.
이번 클리블랜드와의 3연전은 최고의 시리즈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박병호는 이번 시리즈 타율 4할1푼7리(12타수 5안타), 2홈런 3타점 4득점 2볼넷으로 펄펄 날았다. 두 번 나오면 한 번 꼴로 나가 시리즈 출루율은 5할이었다
[52587] 괴력의 오타니, 5G 연속 홈런 '시즌 8호' | 역배승부 | 05-17 | 3816 |
[52586] "홀로 빛난다" 박병호의 고군분투, 美에서도 집중조명 | 멘봉 | 05-17 | 3548 |
[52585] '도쿄대첩' 한국 女배구, 올림픽예선 일본 3-1 완파 | 킥애스 | 05-17 | 3959 |
[52584] OKC, '오라클 아레나'를 정복하다 | 불면 | 05-17 | 4452 |
[52583] 05/17 일 국야 | 중3병 | 05-17 | 3958 |
[52582] 커리 덕분에 | 따라왔숑 | 05-17 | 4060 |
[52581] 텍사 8.5 언더 | 쫄깃 | 05-17 | 3652 |
[52580] 10시 느바 | 토토의빛 | 05-17 | 4005 |
[52579] ‘보수 7억 5천만 원’ 양동근, “모비스에 남아 행복” | 갸인님이시다 | 05-16 | 4297 |
[52578] '오도어 주먹질' TOR-TEX 최악 난투극 | 태풍 | 05-16 | 4076 |
[52577] (5/16) 토론토, 창단 후 첫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 | 익일 | 05-16 | 3905 |
[52576] '멀티히트' 박병호, 4번에서도 변함 없는 무게감 | 방가방가 | 05-16 | 3822 |
[52575] '레알' 신한은행...'농구 명가 재건을 꿈꾼다'(영상) | 내소유 | 05-16 | 3827 |
[52574] 추신수, 16일부터 트리플A에서 재활경기 출전 | 22세기 | 05-15 | 3868 |
[52573] '박세웅 4승째' 롯데, 삼성꺾고 위닝시리즈 | 탄카드 | 05-15 | 3693 |
[52572] 박병호의 9호 홈런, ML서 첫선 보인 '신기술' | 뽑기제왕 | 05-14 | 3989 |
[52571] CHW 세일, 파죽의 개막 8연승… 사이영상 향해 질주 | 효자동 | 05-14 | 3713 |
[52570] '헥터 첫 완봉승' KIA, 쾌조의 4연승.. 한화 3연패 | 레드귀환 | 05-14 | 3945 |
[52569] ‘4이닝 2실점’ 다르빗슈, 5월말 복귀 청신호 | 스트록 | 05-13 | 3820 |
[52568] 즐라탄, 개인 SNS에 PSG와 결별 공식 선언 | 슈퍼파월 | 05-13 | 3827 |
[52567] ‘오승환 2이닝 2K 무실점’ STL, LAA 3연전 싹쓸이(종합) | 디자인컷 | 05-13 | 3748 |
[52566] [오늘의 NBA] (5/13) OKC,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 | SIGSEGV | 05-13 | 3822 |
[52565] 국야 | 탄류 | 05-13 | 3989 |
[52564] MLB | 그래서뭐라고 | 05-13 | 4319 |
[52563] 오클 vs 산왕 | 배두나 | 05-13 | 3923 |
[52562] '무릎 부상' 베일, 라리가 최종전 결장 유력...'UCL 결승 대비' | 제발 | 05-12 | 4789 |
[52561] 김선형 ‘최소 6억원’ FA 잭팟 예고 | 언수외 | 05-12 | 4437 |
[52560] 약속의 목요일·에이스 김광현…SK의 승리 공식 | 엠비씨배팅방송 | 05-12 | 3823 |
[52559] ‘신더가드 2홈런 8이닝 2실점’ 메츠, 다저스에 역전승 | 나도간다 | 05-12 | 3669 |
[52558] '솔로포' 강정호, CIN전 멀티히트·결승득점 맹활약…타율 0.333 | 망키짱 | 05-12 | 3920 |
[52557] Sk vs 두산 | 토토와전쟁 | 05-12 | 4795 |
[52556] 커리 선발출전 | 한별한별 | 05-12 | 4303 |
[52555] 김선형 ‘최소 6억원’ FA 잭팟 예고 | 홍건적 | 05-12 | 3784 |
[52554] 5승 고지 밟은 신재영 “첫 패 뒤 생각 많았다” | 패럿 | 05-11 | 3882 |
[52553] 한화, 연패 탈출에도 `3실책` 수비 보완점으로 남겼다 | 처음처럼 | 05-11 | 4028 |
댓글 0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