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10연승 과연 패할까요??ㅎㅎ
와이번스 작성일 11-30 조회 4,518
아산 우리은행이 개막 10연승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30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생명 2016-17 여자프로농구에서 존쿠엘 존스(18점 13리바운드 5블록슛), 박혜진(15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임영희(10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최은실(13점-3점슛 3개) 활약을 묶어 카일라 쏜튼(18점 6리바운드), 나탈리 어천와(10점 4리바운드), 강이슬(11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분전한 부천 KEB하나은행을 71-59로 물리쳤다.
전반전 접전을 펼쳤던 우리은행은 3쿼터 최은실이 활약하며 흐름을 가져왔고, 이후 노련한 경기 운영을 통해 어렵지 않게 승리를 거두었다. 반면, 하나은행은 전반전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최근 상승세를 보여주었지만, 후반전 우리은행에 공수 조직력에서 완전히 밀리며 연승 행진을 마감해야 했다.
이날 결과로 우리은행은 10전 전승으로 단독 1위를 더욱 공고히 했고, 하나은행은 6패(3승)째를 당했지만 5위를 유지했다.
1쿼터, 우리은행 18-17 하나은행 : 조용한 난타전, 깨지지 않은 균형
우리은행은 박혜진, 임영희, 홍보람, 김단비, 존스가 선발로 나섰고, 하나은행은 염윤아, 강이슬, 박언주, 백지은, 어천와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은행이 단숨에 6점을 만들며 앞서갔다. 박혜진 레이업과 연이은 공격 리바운드 두 개를 존스가 잡아내 임영희가 점퍼로 바꾸며 4-0으로 앞섰고, 이어진 공격을 홍보람이 골밑슛으로 바꾸며 점수를 쌓았다. 하나은행은 바로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어천와가 자유투를 얻어 2구를 모두 성공시켰다. 이후 두 팀은 공격을 효율적으로 조립하지 못하며 시간을 보냈다. 서로의 수비에 막혀 공격에서 공간을 창출하는데 실패했다. 우리은행은 3분이 넘는 시간 동안, 하나은행 역시 3분이 넘게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3분 50초가 지나면서 우리은행이 임영희 자유투로 2점을 더했다. 하나은행 득점 침묵은 깨지지 않았고, 4분이 지나면서 공격력 강화를 위해 김지영을 투입하는 변화를 주었다. 4분이 지날 때 강이슬이 엔드 라인 패턴을 리버스 레이업으로 바꾸며 팀에 점수를 선물했다. 그렇게 5분 동안 공방전은 우리은행이 8-4로 앞섰다.
백지은이 또 하나의 엔드 라인 패턴을 점수로 바꿨고, 우리은행이 임영희와 존스 픽앤롤로 점수를 추가했다. 6분이 지날 때 우리은행이 김단비를 대신해 최은실을 기용했고, 존스 킥아웃 패스를 점퍼로 연결하며 벤치 기용에 화답했다.
하나은행은 어천와을 가동하며 따라붙었다. 페인트 존 하단에서 두 개의 점퍼를 점수로 바꿨다. 이후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존스가 개인기를 이용해 페인트 존을 뚫어냈고, 염윤아가 레이업을 성공시켰다. 우리은행이 한 발짝 도망갔다. 박혜진이 공격 리바운드로 만들어진 3점슛 찬스를 점수로 바꿨다. 하나은행이 바로 어천와로 응수하며 추격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종료 50초를 남겨두고 우리은행이 작전타임을 요청했고, 교체 투입된 커리가 자유투로 1점을 더했다. 하나은행은 쏜튼과 이하은을 기용했고, 강이슬이 침착하게 점퍼를 성공시키며 2점차로 따라붙은 후 종료 직전 얻은 자유투를 쏜튼이 한 개를 점수로 바꿨다. 우리은행이 단 1점만 앞서며 1쿼터는 정리되었다.
2쿼터, 하나은행 18-15 우리은행 : 쏜튼의 대활약, 주춤하는 우리은행
경기 재개와 함께 김지영 점퍼가 터진 하나은행이 19-18로 역전을 만들었다. 우리은행은 바로 홍보람 3점슛으로 응수하며 리드를 잃지 않았다. 하나은행이 바로 이하은 점퍼로 응수했다. 점수는 동점으로 바뀌었다.
2분이 지날 때 우리은행이 임영희를 기용했고, 하나은행은 염윤아를 투입했다. 하나은행이 쏜튼의 점퍼와 속공으로 25-21로 달아났다. 우리은행은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분위기를 바꿀 작전이 필요했다. 하나은행의 다양한 수비에 공격이 주춤했고, 트랜지션 미스가 더해지며 수비에서 공백이 생겼다. 존스를 투입하며 높이를 강화했고, 연이어 김단비를 기용했다.
하나은행은 수비에 존 프레스를 더해 흐름을 이어갔고, 4분이 지날 때 백지은을 교체 투입하는 변화를 주었다.
우리은행은 좀처럼 점수를 더하지 못했고, 하나은행은 1분간 공백을 넘어 쏜튼이 2점을 더해 27-23으로 도망갔다. 4분 안쪽에서 우리은행이 힘을 냈다. 존스와 임영희가 연이어 페인트 존 중간에서 점수를 더했고, 세 번의 수비를 성공시키며 25-27로 따라붙었다.
하나은행이 도망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얼리 오펜스를 통해 쏜튼이 골밑에서 2점을 더했다. 쏜튼은 계속해서 장점인 원맨 속공을 펼쳤고, 자유투를 얻어 성공시켰다. 31-25로 달아나는 점수였고, 2분 22초로 남겨두고 박언주, 이수연을 기용했다.
우리은행은 존스 자유투로 점수를 추가했고, 연이어 박혜진 3점슛이 터지며 30-31로 따라붙었다. 바로 동점이 그려졌다. 하나은행이 김지영 점퍼로 점수를 더했고, 박혜진이 7m가 넘는 3점슛을 터트리며 33-33을 만들었다. 하나은행이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김지영이 현란한 개인기를 통해 존스를 벗겨내며 2점을 더했다. 우리은행은 턴오버가 발생했고, 2쿼터는 거기서 마무리되었다. 하나은행이 단 1점을 앞섰다.
3쿼터, 우리은행 25-10 하나은행 : 폭발하는 득점포, 수비 깨진 하나은행
우리은행이 박혜진의 재치 넘치는 레이업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하나은행은 좀처럼 점수를 추가하지 못하며 2분을 넘게 보냈다. 우리은행이 2분이 지나면서 수비에 맨투맨 프레스를 더해 실점을 계속 차단했고, 존스가 골밑을 뚫어내며 37-35로 앞서갔다.
우리은행이 조금씩 흐름을 잡아갔다. 수비가 계속해서 성공했고, 존스가 자유투를 얻어 모두 성공시켰다. 하나은행은 좀처럼 득점 가뭄을 해결하지 못했다. 3분 30초가 지날 때 까지도 점수를 더하지 못했고,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강이슬이 패턴 오펜스를 3점으로 바뀌며 쿼터 첫 득점을 만들었고, 쏜튼을 교체 투입하는 변화를 주었다.
이후 양 팀은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며 시간을 보냈다. 우리은행이 존스 골밑슛이 터졌고, 하나은행은 백지은 속공으로 점수를 더했다. 이후 우리은행이 홍보람 3점슛에 이은 최은실 점퍼로 46-40으로 달아나는 듯 했지만, 하나은행이 쏜튼 3점슛으로 추격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우리은행이 바로 최은실 3점슛으로 응수했다. 빠른 패스에 이은 오픈 찬스를 3점으로 바꾸는 최은실이었고, 연이어 존스가 자유투로 점수를 더한 우리은행이 51-43, 8점을 앞서갔다. 우리은행 상승세는 계속 되었다. 최은실이 다시 3점슛을 가동했고, 임영희가 재치 넘치는 레이업과 자유투로 4점을 더했다. 우리은행이 58-45, 13점차 리드를 잡는 순간이었다. 하나은행은 수비가 완전히 무너지며 균형을 잃고 말았다. 게임 최대 위기에 봉착한 하나은행의 3쿼터 후반이었다.
4쿼터, 하나은행 14-13 우리은행 : 계속되는 리드, 연승 이어가는 우리은행
우리은행이 박혜진 골밑슛으로 60점 고지에 오르며 15점을 앞섰다. 하나은행은 계속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프레스가 섞인 우리은행 맨투맨을 좀처럼 해결하지 못했고, 1분 30초가 지날 때 쏜튼 골밑슛으로 2점을 더했다.
우리은행이 바로 존스 골밑슛으로 응수하며 넉넉한 리드를 이어갔고, 교체 투입된 커리가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한 발짝 달아났다. 하나은행은 작전타임을 통해 다시 전열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고, 어천와, 백지은, 염윤아를 교체 투입하는 변화를 주었다.
김지영이 페인트 존 상단에서 점퍼를 성공시켰다. 약 3분 만에 만들어진 귀중한 점수였다. 우리은행이 커리 점퍼로 바로 도망갔고, 종료 5분 여를 남겨두고 우리은행이 숨을 고르기 위한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이선영을 기용했다. 하나은행이 어천와를 통해 점수를 더했고, 우리은행은 교체 투입된 이선영이 통렬한 3점슛을 터트렸다. 68-51, 무려 17점차 리드를 만드는 우리은행이었다.
하나은행이 강이슬을 가동해 2점을 더했고, 우리은행은 하나은행 프레스에 오펜스 파울을 범하며 한 차례 공격권을 잃었다. 하나은행이 강이스를 앞세워 점수차를 계속 줄여갔다. 강이슬 두 개의 점퍼로 4점을 더한 하나은행은 57-68로 따라붙었고, 이수연을 기용하는 변화를 주었다.
우리은행은 다시 박혜진을 투입했고, 하나은행이 염윤아 자유투로 2점을 더해 59-68, 9점차로 따라붙었다. 남은 시간은 1분 42초, 역전을 위한 실낱 같은 희망이 남아 있는 시간이었다.
우리은행 최은실이 통렬한 3점슛을 터트리며 마지막 남은 하나은행 추격 의지를 꺾어 버렸다. 경기는 그걸로 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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