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현은 현재, 서의태는 미래 본 좌완

찢을테다        작성일 07-07        조회 5,629     

넥센 히어로즈가 거포 자원을 내어주고 좌완 투수 2명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넥센은 7일 "kt 위즈와 내야수 윤석민을 보내고 좌완 투수 정대현과 서의태를 받는 트레이드를 했다"고 밝혔다. 전날(6일) 경기가 끝난 뒤 선수단과 함께 대구 원정에 이동했던 윤석민은 7일 바로 kt로 향한다. 정대현과 성의태는 1군 선수단에 합류하지 않고 컨디션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윤석민은 2013년 넥센이 두산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거포형 내야수. 장타력을 갖춘 데다 지난해부터 정확성까지 높아지면서 4번 타순을 맡기도 했다. 올 시즌 성적은 78경기 7홈런 47타점 타율 3할2푼5리. 반면 정대현은 올 시즌 12경기 2승7패 평균자책점 7.43을 기록하고 있고 서의태는 1,2군 등판 기록이 아예 없다.

고형욱 넥센 단장은 트레이드 발표 후 "kt 측에서 중심타자를 원했고 트레이드 카드를 맞추는 과정에서 좌완 투수를 찾았다. 저희가 좌완 투수가 적다보니 감독님이 좌완 투수 자원을 좀 더 폭넓게 활용할 수 있게 될 것 같다. 정대현은 현재를 보고 데려왔다면 서의태는 1~2년 뒤 미래를 보고 데려왔다"고 말했다.

스카우트 출신의 고 단장은 "정대현은 시범경기, 시즌 초에 정말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팀 타격이 뒷받침되지 못해 동반 침체에 빠진 경우다. 저희 팀에서 지원을 받으면 다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서의태는 제가 오래 지켜본 선수다. 신체조건(195cm 120kg)이 좋은데 투구폼의 유연성이 떨어져 잔류군에서 투구폼 교정에 들어간 상황이었다. 이제 피칭에 들어가고 실전 등판에 들어가고 있는데 매우 좋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고 단장은 이어 "우리 팀이 전반기는 대구, 잠실 원정만 남아있고 그 후에는 올스타 브레이크다. 두 선수는 바로 1군에 올리지 않고 충분히 컨디션이 어떤지 점검을 한 뒤에 코칭스태프와 함께 어떻게 하면 두 선수가 가장 좋은 상황에서 뛸 수 있을지를 논의해보겠다"고 전했다.

넥센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채태인을 영입한 뒤 윤석민과 채태인이 1루에서 겹치면서 포지션 조정을 해왔다. 윤석민은 주로 지명타자로 나서거나 1루, 3루 수비를 오갔다. 3루에는 김민성이 버티고 있어 윤석민의 수비 소화가 쉽지 않았다. 넥센이 내야 포지션 조정과 동시에 미래의 좌완 투수 영입이라는 두 마리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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