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VS KB스타즈

염장        작성일 11-15        조회 5,752     

신한은행은 직전경기(11/10) 홈에서 KDB생명을 상대로 71-54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8) 홈에서 KEB하나은행을 상대로 64-68 패배를 기록했다. 3연패 에서 벗어나는 승리가 나왔으며 시즌 2승3패 성적. KDB생명을 상대로는 29-28 박빙의 경기 흐름에서 3쿼터(33-10) 연속 25득점을 퍼부으며 54-28 스코어로 도망가면서 사실상의 승부를 결정한 경기. 연패를 끊고자 하는 선수들의 투지가 돋보였고 로이드 봉쇄가 성공을 거두면서 경기 주도권을 잡았던 상황. 쏜튼(29점, 14리바운드), 그레이(16점, 11리바운드)가 동시에 뛰는 3쿼터 스위치 수비에서 손발이 맞지 않았던 문제점이 사라졌다는 것이 고무적 이였던 승리의 내용. 다만, 토종 선수들 중에서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나오지 않았고 신한은행이 잘했다기 보다 상대가 스스로 자멸한 경기 였다는 부분은 청상참작이 필요하다.

KB스타즈는 직전경기(11/11) 원정에서 KEB하나은행을 상대로 68-71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6) 홈에서 삼성생명을 상대로 79-63 승리를 기록했다. 4연승이 중단 되는 펏 패전이 나왔으며 시즌 4승1패 성적. KEB하나은행을 상대로는 상대의 주득점원 에게 너무 많은 실점을 허용했고 추격을 허용하는 과정에서 선수들이 당황하는 모습이 나타난 경기. 슛과 패스에서 머뭇거리며 용병 선수만 찾는 문제점이 노출되었고 야투 적중률(33.3%)보다 침착하고 영리한 패스 게임으로 확률 높은 골밑 득점 찬스를 만들지 못한 부분이 아쉬웠던 상황. 또한, 커리(2점)의 부진으로 단테스(27점, 17리바운드)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용병 싸움에서 마이너스 마진을 기록한 부분도 결정적인 패인이 되었다. 다만, 박지수, 심성영, 강아정이 모두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고 리바운드 싸움에서 +10개 마진을 기록한 부분은 위안이 되는 요소 이다.

KB스타즈의 높이가 위력을 발휘할 것이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단테스와 박지수의 더블 포스트를 막을수 있는 골밑 수비력이 없었던 신한은행 이였고 2라운드 맞대결에서 KB스타즈는 1라운드 맞대결 당시 모습을 볼수 없었던 토종 에이스 강아정과 부상 휴유증에 시달리고 있던 심성영이 정상 가동 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