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농 분석

태평양        작성일 11-18        조회 5,588     

11월18일 국내오후경기 KBL 안양 KGC VS 원주 DB
안양 KGC는 오세근 없이 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오세근 없이 만난 고양 오리온 전에서 81-74로 승리를 따낸 KGC는 이후 3일을 푹 쉬었다.
오세근의 빈자리는 분명히 크지만 김민욱이 그럭저럭 제 몫을 해내고 있다. 다른 포지션의 공백은 없는 실정.
특히 김기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고 강병현도 지난 경기에서 30분이상 뛰며 8점을 보탰다.
활동량이 좋고 로테이션을 넓게 가져가는 DB의 포워드진에 대응할 만한 선수 자원도 갖고 있다.
QJ 피터슨 역시 정확한 3점 능력을 앞세워 KGC의 외곽 공격을 잘 이끌고 있다.

원주 DB는 직전경기였던 전주 KCC 전에서 79-86으로 패했다. 분명 기대이상의 성적이지만 그간 홈경기가 지나치게 많았다.
아직 원정경기에 대한 검증은 마치지 못했다. 디온테 버튼의 활약은 놀랍다. 하지만 의존도가 조금씩 심해지는 듯한 인상이다.
로드 벤슨의 활약이 나쁘진 않지만 이상범 감독 입장에선 당연히 버튼을 더 기용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실책이 잦고 두경민을 제외하면 안정적인 볼 핸들러도 부족하다. 더구나 의구심이 많을 수밖에 없는 원정경기다.

11월18일 국내오후경기 KBL 서울 삼성 VS 서울 SK

서울 삼성의 홈에서 열리는 서울 SK와의 지역 라이벌 전이다. 삼성은 최근 3연승 상승세다.
스케줄이 좋긴 했지만 어쨌든 부산 KT, 울산 현대모비스, 고양 오리온을 꺾으면서 반등했다.
하지만 이 3경기에서 상대를 압도한 게임은 한 번도 없었다. 어느 팀을 만나도 어려운 경기를 펼치는 특성은 여전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골밑 활약도 변함없다. 하지만 정통 외곽 자원이 없는 약점이 여전하다. 애런 헤인즈에 대한 매치업도 고민거리.
1라운드에서 승리했지만 이후 삼성은 더 많은 단점을 드러내왔다.

SK는 직전경기였던 전주 KCC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76-81로 패했다. 전반적인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지만 최준용의 빈자리를 메우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문경은 감독은 삼성과의 경기를 기다려왔다. 1라운드 대패 이후 위력적인 빅맨을 보유한 팀을 집중 연구했다.
버티는 힘이 좋은 최부경의 활약도 굳건하다. 가드진의 경우, 최근 들어 변기훈이 살아나면서 상대 지역방어를 깨는데 톡톡히 제 몫을 해내고 있다.
테리코 화이트의 기복이 아쉽긴 하지만 삼성의 백코트 수비력은 평균이하다.

11월18일 국내오후경기 KBL 고양 오리온 VS 전주 KCC

고양 오리온이 전주 KCC를 홈으로 초대해 토요일 일정을 소화한다. 오리온은 여전히 반등의 기회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직전경기였던 서울 삼성과의 원정 맞대결에서 4쿼터 들어 가파르게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는 데에는 실패했다.
올 시즌 내내 원정보다 홈 성적이 더 나쁜 오리온이다.
이진욱, 하도현 두 신인이 들어왔지만 포인트가드 포지션의 약세와 허일영의 빈자리를 메우긴 어렵다.
버논 맥클린이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나머지 한 자리가 불안하다. 최진수의 비중이 늘어났지만 효율은 바닥을 기고 있다.

반면, KCC는 제 궤도에 오른 듯한 모양새다. 직전경기였던 서울 SK 전에서 홈 승리를 따내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이정현이 국가대표에 발탁되면서 빠지긴 했지만 전태풍, 김민구 등 출전시간이 늘어난 선수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이정현의 빈자리를 잘 메웠다.
가장 무서운 점은 두 외국인선수의 활약일 터. 안드레 에밋만 바라보는 단순한 농구를 펼쳤던 KCC는 최근 들어 찰스 로드가 내외곽에서 맹활약하면서
숨통을 틔웠다. 덕분에 KCC의 공격 패턴도 시즌 초반에 비해 엄청나게 다양해졌다.

11월18일 국내오후경기 WKBL 삼성생명 VS KB스타즈

삼성생명과 KB스타즈의 맞대결이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삼성생명은 위기를 맞이했다.
팀 전력의 50%라 해도 과언이 아닌 엘리사 토마스가 부상을 입었기 때문. 이 경기엔 나서지 못한다.
케일라 알렉산더에게 기대를 걸 수밖에 없다. 알렉산더는 우리은행과의 직전경기에서 21점 1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하지만 토마스의 무게감에는 비할 바가 되지 않는다. 삼성생명은 지난 시즌에도 토마스 없이 경기를 치렀는데 9경기 성적은 고작 3승 6패에 불과했다.
박하나, 고아라, 김한별 등 국내선수도 부진하다.

KB도 분위기가 썩 좋지는 않다. 4연승으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이내 2연패 늪에 빠졌다. KEB하나에 이어 신한은행과의 경기마저 패했다.
일단 성적을 떠나 안덕수 감독은 박지수를 비롯해 주력선수들을 사골까지 우려먹고 있다. 거의 풀-타임에 가까운 출전시간을 통해 승리만 쫓는 행보다.
이는 실이자 득도 될 수 있다. 우선, KB는 15일(수) 경기 이후 이틀을 쉬었다. 벤치 자원을 별로 가동하지 않는 KB 입장에선 그나마 다행이다.
자잘한부상에 시달렸던 심성영, 강아정도 일단 출전은 강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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