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4강 대진 확정...맨시티-레알, ATM-뮌헨 성사

도롱        작성일 04-16        조회 3,877     

'꿈의 무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4강 대진이 확정됐다.

유럽축구연맹은 15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2015/2016 UCL 4강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이날 대진은 인터 밀란 '전설' 데얀 스탄코비치가 직접 추첨했다.

이번 시즌 UCL은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들었다.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는 볼프스부르크와의 1차전 0-2패배를 2차전서 3-2로 뒤집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6시즌 연속 4강에 진출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아틀레티코)는 ‘디팬딩 챔피언’ FC 바르셀로나를 꺾고 4강에 안착했다.

또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매 시즌 유독 UCL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뿐만 아니라 바이에른 뮌헨(이하 바이에른)은 5회 연속 4강에 진출하며, 독일 ‘강호’의 면모를 과시했다.

대진 추첨 결과는 맨시티-레알, 아틀레티코-바이에른이 4강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날 추첨에는 제3지역서 열리는 결승전 홈-원정도 선정됐다. 맨시티-레알전 승자가 홈으로, 아틀레티코-바이에른전 승자가 원정으로 결정됐다.

한편 2015/2016 UCL 4강 1차전은 2016년 4월 27일-28일 펼쳐지고, 2차전은 5월 4일-5일에 열린다. 결승전은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서 5월 29일에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