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지역예선] ‘뮐러 멀티골’ 독일, 체코에 3-0 완승… 2연승+C조 선두

나는몽실이        작성일 10-09        조회 4,601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전차군단’ 독일이 토마스 뮐러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체코전 승리로 2연승과 함께 조 선두를 유지하며 월드컵 본선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을 이어가고 있었다.

독일은 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각) 독일 함부르크 폴프스파르크 스타디온에서 열린 체코와의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C조 2차전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전반 13분 뮐러의 선제골과 후반 3분 크로스의 추가골, 20분 뮐러의 쐐기골로 승리할 수 있었다.

2연승을 달린 독일은 승점 6점으로 아르제바이잔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 차에서 앞서며 조 선두까지 차지했다. 반면, 체코는 1무 1패로 월드컵 예선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선발 라인업



독일은 마리오 고메스 부상으로 인한 공백을 4-2-3-1 제로톱으로 메우려 했다. 제로톱에는 괴체, 2선 파트너로 드락슬러-외질-뮐러가 나섰다. 케디라와 크로스가 중앙 미드필더 콤비로 출전했고, 헥터-훔멜스-보아텡-킴미히가 포백 수비를 형성했다. 노이어가 골문을 지켰다.

체코는 4-4-2로 맞섰다. 비드라와 도치칼이 투톱 공격수로 앞선 채 페트리젤라-호라바-파벨카-크레즈치가 미드필드를 형성했다. 포백 수비는 카데라벡-시보크-수치-노박이 나란히 했고, 바츨리크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A매치 80경기 출전 자축한 뮐러의 선제골



전반전은 독일의 일방적인 경기로 흘러갔고, 뮐러가 전반 13분 괴체의 크로스를 시작으로 외질이 흘러준 볼을 바로 때린 오른발 슈팅했고, 이는 선제골로 이어졌다. A매치 80번째 출전에서 의미 있는 골을 기록했다.

기세를 탄 독일의 공세가 이어졌다. 드락슬러가 전반 23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페트르젤라를 제치고 왼발 슈팅은 빗나갔다. 1분 뒤 뮐러의 오른발 슈팅은 바츨리크 선방에 막혔다.

추가골을 넣기 위한 독일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괴체의 전반 30분 일대일 기회에서 살짝 띄운 슈팅과 37분 뮐러의 왼발 슈팅은 모두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크로스와 뮐러의 추가골로 승리 확정한 독일



독일의 일방적인 흐름은 후반전에도 마찬가지였다. 크로스가 후반 4분 키미히의 패스를 오른발 인사이드 중거리 슈팅으로 체코의 골망을 흔들며 달아났다.

뮐러가 멀티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뮐러는 후반 20분 헥터의 낮은 크로스를 방향 바꾸는 슈팅으로 자신의 멀티골과 함께 팀의 세 번째 골을 작렬시켰다.

체코는 공격수 도치칼을 중심으로 만회골을 노렸다. 도치칼은 후반 31분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 옆을 살짝 빗겨갔다. 결국, 독일은 막판 체코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3-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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