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염개        작성일 06-17        조회 5,112     

투타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뉴욕 메츠는 스티븐 매츠(1승 1.29)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11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7이닝 5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매츠는 왜 자신이 부상에서 돌아오길 팀에서 기다렸는지를 확실하게 증명해 보였다. 일단 홈에서의 호투는 기본적으로 보장할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곤잘레즈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3점에 그친 메츠의 타선은 솔로 홈런 2발이 유일한 위안이었다는게 여러모로 걸리는 부분이다. 이번 경기도 쉽지 않을듯. 그나마 불펜이 막판 마무리를 잘해준건 변수가 될 수 있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맥스 서져(7승 4패 2.36)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12일 텍사스와의 홈경기에서 7.1이닝 3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서져는 5월부터 꾸준히 강력함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메츠 원정 통산 성적은 무려 4승 2패 1.90 WHIP 0.803으로 상당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편. 전날 잘나가던 그셀만을 완파하면서 8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워싱턴의 타선은 홈에서의 부진을 극복해냈다는게 무엇보다 호재가 될수 있을 것이다. 다만 불펜의 운용은 여전히 좋다고 하기 어렵다.
중요한 경기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한건 워싱턴이었다. 특히 최근 호조를 보이던 그셀만을 무너뜨린게 강점이 될듯. 현 시점에서 매츠와 서져는 거의 막상막하의 상대 전적을 가지고 있는 투수들이다. 그러나 워싱턴의 타선이 이번 시즌 좌투수 상대로 약한데다가 매츠는 워싱턴 상대로는 가히 킬러급의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엇보다 접전에서 중요한 불펜 대결에서 메츠가 조금 더 우위에 있다.


뉴욕 메츠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