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vs NC

솝본좌        작성일 10-17        조회 5,528     

두산은 준플레이오프에서 3승 2패로 롯데에게 승리한 NC와 1차전 맞대결을 펼치고, 오랜기간 휴식을 취한 두산이었다. NC와 체력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많이나고, 잠실에서 맞대결을 펼치기때문에 절대적으로 유리할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역시나 오늘 1선발은 니퍼트가 등판한다. NC와 수많은 경기를 치뤘던 니퍼트였고 상대전적에서도 상당히 앞선다. 이번시즌 4번의 맞대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최근 경기에서는 대량실점을 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역대 NC전에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또한 플레이오프 경험 역시 많고 NC전에 등판해 좋은 활약을 했던 니퍼트였다. 니퍼트는 올해 홈에서 7승 5패 방어율 2.61을 기록했다. 원정보다 패전이 많았으나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고 실점율 역시 상당히 낮았다. 두산은 선발 니퍼트를 등판시키면서 불펜을 최대한 아낄려고 하는 모습이다. 니퍼트가 평균 7이닝 정도를 소화해주기때문에 불펜이 약한 두산이 최대한 불펜을 아낄수있다. 불펜들 역시 휴식기간이 길었기때문에 오늘 모두 등판이 가능한 상황이다. 다만 타자들이다. 휴식기간이 길었던 만큼 타격감이 많이 떨어졌을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시즌 장현식과 맞대결에서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였던 두산 타자들이었다. 물론 양의지 민병헌이 NC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고, 후반기 박건우 김재환이 작년처럼 타격폼이 많이 올랐기때문에 오늘 경기 최대한 선발을 빨리 무너트리는게 두산 입장에서는 남은 경기를 생각했을때 절대적일것으로 보인다.

NC는 롯데와 혈전끝에 결국 잠실구장을 밟았다. 약 이틀의 휴식을 가졌고 오늘 두산과 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직전 해커의 호투로 9-0으로 승리를 가져갔던 NC였고, 타선의 집중력이 상당히 좋았다. 모창민 권희동 박민우의 타격감이 상당히 좋았고, 타격으로 롯데를 무찔렀다. 오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등판했던 장현식이 등판한다. 모두의 예상대로 장현식이 등판했다. 맨쉽은 준플레이오프 기간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이재학은 이번 가을야구동안 피칭을 한적이 없다. 당연히 호투했던 장현식이 등판하는게 맞는 상황이다. 또한 이번시즌 두산 상대로 무난한 경기를 소화해줬었다. 비록 나이가 어리지만 대범하게 피칭을 하며 타자들을 공략했었다. 장현식의 문제는 볼넷비율이 높다는점이다. 또한 만루 상황이 상당히 많다. 위기순간이 많지만 중요한순간 탈삼진을 잡아내며, 실점율을 낮췄다. 두산의 타자들이 오랜기간 휴식을 취했고 타격감이 많이 떨어졌을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경기 장현식이 7이닝까지 소화해준다면 불펜의 휴식이 있기때문에 다음 경기에 두산과 해볼만할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오늘 장현식의 활약이 중요하다. NC의 타자들이 엄청난 타격감을 보이고있고, 홈런 비율 역시 좋은 모습이다. 하지만 니퍼트를 공략하기에는 한계를 보일것으로 예상된다. 매번 플레이오프에서 니퍼트에게 막히며 무릎을 꿇었던 MC였다. 오늘 박빙의 승부를 펼치더라도 모든 불펜진을 사용하기에는 한계가있는 NC이다. 매번 잠실에서 약했고 부진했기에 이번경기 역시 비슷하게 경기가 흘러갈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