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 : 모비스

넷우익        작성일 10-19        조회 5,535     

두팀의 성향은 비슷 합니다.
단 인삼공사는 이정현을 잃었고 모비스는 빅맨이 커버할수 있는 유재학 감독의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인삼공사의 강점은 인사이드입니다. 확실히 사익스 - 오세근의 조합이 좋습니다.
작년 이정현의 더블스크린 받고 필요할때 했던 플레이는 정해져있는 패턴중에 하나 였죠.
하지만 올해는 그런 부분이 많이 적습니다. 정확한 패턴플레이는 적으나 사익스 - 오세근 조합은 작년보다 조금더 단단해진 느낌입니다.
3점슛터의 부재는 아쉽습니다. 확실한 슛터가 없는 점은 인삼공사를 마지막까지 괴롭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양희종이 있지만 양희종은 언제까지나 수비적인 측면이 좀더 강합니다.
강병현 - 오세근 - 사익스 이 3명의 조화가 얼마나 어울리냐인데 강병현도 정통 PG. 정통SG라고 세우기는 힘든 포지션이고
어쨋든 인삼은 높이의 강점을 보이는 팀이라고 보입니다.

모비스는 포지션 자체가 좀 애매해졌습니다.
세트 오펜스에서 테리가 나와서 공격을 하는 자체가 유재학이 별로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득점은 항상 꼬박 최고 득점을 올려주고 있습니다.
테리가 좀더 살기위해서는 역시나 이종현, 함지훈의 공격력이 필요한데
이종현은 공격적인 측면에서 기량이 부족하고 함지훈은 적극성이 부족합니다.
이렇게 되었을때 현재 KCC 처럼 밖에서 모두가 서있어 버립니다. 움직인 자체가 없죠.
양동근의 클러치 능력은 아직 죽은것보다는 몸이 좀 덜올라왔다는 판단이 먼저 섭니다. 시즌중 언젠가 클래스가 올라올건데
브레이클리나 테리나 인사이드가 아닌 둘다 외각 포지션에서 공을 잡기만을 기다리니 더욱더 양동근의 플레이도 점점 죽어가는것 같습니다.
모비스도 포지션 변화가 필요하거나 조합자체를 다시 해야 할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는 유재학감독이 어떤 조합을 갖추느냐에 따라서 달라질것 같습니다.
둘다 팀 스타일은 비슷 합니다. 전체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것도 비슷할거라고 보여집니다.
단 모비스는 외곽 공격의 비중이 늘었다는게 작년과는 조금더 달라진 부분이겠네요.
2,3쿼터 2픽의 용병을 봤을때 블레이가 이페브라한테 밀리지 않는다. 4쿼터 수비적으로 간다고 한다면
저는 모비스 플핸에 한표를 던집니다.
상반된성향이 아니고 전체적으로 성향이 같고 속공위주의 경기를 하지 않고 결국 세트 오펜스에서 차이가 난다면 비등비등하게 경기가 흘러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언더 경기가 맞는것 같습니다. 작년 인삼공사의 플레이때문에 기준점은 많이 올라가있네요.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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