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VS LG

목표금액1억        작성일 10-17        조회 5,642     


삼성은 개막전 이였던 직전경기(10/14) 원정에서 안양KGC를 상대로 82-70 승리를 기록했다. 리그 최고의 용병으로 평가되는 라틀리프(18점, 12리바운드)가 36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만들어내는 가운데 지난 시즌 보다 무리한 플레이가 많이 줄었다는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고 6년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한 김동욱(11득점, 8리바운드, 3점슛 3개)이 팀을 위한 마당쇠가 되면서 업그레이드 된 코트밸런스를 유지할수 있게 만들었던 경기. 또한, 문태영(15점, 3점슛 3개), 이관희(13점,3점 3개)와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준 이동엽(8점)이 슈터가 없다는 삼성의 약점을 나타나지 않게 만들었고 야전사령관 김태술은 날카로운 A패스와 안정적인 리딩 능력을 선보였다. 다만, 김준일, 임동섭의 공백으로 오세근을 수비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많았고 파울 관리가 되지 않았던 커밍스의 모습은 숙제로 남았고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하지만 천기범의 부상 소식은 아픔이 되는 상황.

창원LG는 시즌 첫 경기 였던 직전경기(10/14) 원정에서 고양오리온을 상대로 81-74 승리를 기록했다. 김시래가 1번 싸움에서 판정승을 기록했고 김종규가 토종 빅맨 싸움에서 우위를 점령한 것이 팀 승리의 발판이 되었고 최승욱이 속공과 돌파로 4쿼터(22-14) 분위기를 주도한 경기. 또한,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마지막 3점 쐐기포를 기록하면서 손맛을 느낀 조성민과 어떻게든 득점을 해내려는 적극성과 간절함이 돋보였던 대체 용병 조나단 블락(15점)의 활약도 기대 이상 이였던 상황. 다만, 개막전 32분을 뛰면서 6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는데 그쳤던 파웰은 1:1 능력이 떨어졌고 NBA에서 미들레인저 슈터로 뛰었던 탓에 현주엽 감독이 기대했던 센터로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불안 요소로 등장했다.

NBA출신이라 KBL을 평정하길 기대했던 파웰은 팀 기대에 어긋나는 모습을 보였다. 라틀리프와 매치업에서 파월의 빈곤한 밑천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날 위험성이 높고 현시점 팀 조직력에서 삼성이 우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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