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밥주면따라감        작성일 11-08        조회 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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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vs 안양 KGC
일단은 전자랜드는 브라운의 기량으로 영입 후, 아직까지 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키는 그렇게 크지않지만, 뛰어난 패스 감각과 우월한 팔 길이로 인한 덩크와 블록, 골밑에서의 존재감이 어마어마합니다. 하지만 덩치가 커서 그런지 수비과정에서 파울 관리가 잘안되고 있고 계속해서 4파울로 인해 3쿼터에 집중적인 경기를 치루지 못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강상재 역시 페인트존에서 열심히 움직여주고 있고, 정효근 이정재는 수비를 열심히 맡아주고 있습니다. 에너지 팀인 만큼 적극적인 볼 싸움에 스틸 횟수가 가장 많은 팀이고, 파울 역시 많은 팀이죠. 단점은 아직까진 강상재가 외곽 부분에서 기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슈터가 아쉬운 상황이네요. 에너지가 많은 만큼 공격 리바운드에서 좋은 찬스를 만들어 내는 모습이지만, 튼튼한 오세근이과 양희종이 있는 만큼 많은 우선권을 가저가긴 힘들어보입니다.

안양은 외곽에서 나오는 헛점에 골밑에선 최강자로 등극하였으나 연패를 겪고 다시 금 팀을 정비하고 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김기윤의 어시 능력과 안정된 리딩은 탁월한 효과를 보았고, 감독들이 벤치 선수들에게 주는 격로는 선수들의 발전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정현이 빠지면서 역시 안정적인 슈터가 없는게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골밑에서 나오는 화력은 단점을 커버하고도 남는 수준입니다. 양희종이 이번 출전이 불투명한 만큼 전자랜드는 브라운의 합류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상대전적에서 많이 밀리는 전자랜드가 안양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기엔 좋은 기회입니다. 엘지전에서부터 감독의 격로 덕분인지, 그 동안 외곽에서 조용했던 이페브라와 강병헌 선수들의 외곽 성공률이 올랐습니다.

sk전에선 전자랜드가 헤인즈의 약점인 압박 수비를 펼치며 인사이드 수비에 성공하여 외곽에서 좋은 성공률은 아니지만 이득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인삼 역시 삼성전 압박수비에 고전했으나, 전진 포지션을 병행하며 압박 수비를 뚫어냈던 경험이 있습니다, 두 팀 모두 골밑에서 화력이 강한 만큼 수비보단 공격전이 될 전망이 높고, 외곽에서 나오는 3점 1개가 치명적인 승부를 나눌것 같네요. 전체적인 스쿼드론 양희종이 결장해도, 수비의 공백이 클 뿐 화력에선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전자랜드의 아쉬운 부분은 리딩을 해줄 김기윤 김시래 같은 선수가 없습니다. 팀 어시가 많지 않은 팀이기에 패턴 공격에서 한계가 있는게 조금 아쉽습니다.
반면 인삼은 양희종과 김기윤 오세근 선수들의 수비, 패스와 속공 능력이 탁월합니다. 공수 전환이 좀 더 매끄럽고 패턴이 좀 더 다양한 인삼의 우세가 예상되네요.
그렇기에 안양 KGC의 2점차 승리와 170.5오버를 추천합니다.

전주 KCC vs 울산 모비스

모비스는 고난을 겪고 있습니다, 인사이드에서 부진은 계속되고 있고, 외곽 역시 힘든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트레이드로 가드 박경상을 데려왔는데 이 새낀 뭐 ㅋㅋ 오픈도 못넣는 참 감사한 선수죠. 경기가 말리면서, 다시 지공과 수비로 볼 터치 시간 역시 길어지고 공격 역시 매끄럽게 전환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면 KCC는 아직까지 완벽한 팀호흡은 못 이뤄내고 있지만 발전하고 있습니다. 찰스 로드가 다시 인사이드와 수비에서 활약을 해주고 있고, 에밋 역시 개인 플레이는 많이 적어지고 있고 이정현 선수 역시 야투율이 살아나면서 득점 폭을 올려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에밋이 어시 부분에서 활약하고 있는게 좋은 상태죠.
인사이드 외곽 모두 부진하며, 히든 카드였던 테리가 조용하다면 일차전에서도 젔던 모비스가 원정에서 KCC를 상대로 승리하긴 어려워보이네요.
이 경기 KCC의 승리를 추천하며, 모비스가 저득점을 기록한다면 169.5보다 적은 점수를 기록할 확률이 높아보이네요.

[조합]
안양 1.5마핸+ 전주 3.5마핸 승부 도전!
안양 마핸/오버+ 전주 마핸/언더 올킬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