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미네소타 꺾고 NL 와일드 카드 1위 등극

삐까삐까삐        작성일 09-19        조회 4,211     

[엠스플뉴스] 뉴욕 메츠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위로 올라섰다.



메츠는 9월 19일(이하 한국시간) 씨티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 미네소타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시즌 80승(69패) 고지에 올랐다. 이로써 메츠는 세인트루이스와 샌프란시스코를 제치고 와일드카드 순위표 가장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1회 말 마이클 콘포토의 1타점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한 메츠는 2회에 한 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3회 T.J. 리베라의 투런 홈런으로 3-1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이후 한 점밖에 실점하지 않으며 승리했다.



메츠 선발 가브리엘 이노아는 4.2이닝 8탈삼진 1실점으로 훌륭한 메이저리그 선발 데뷔전을 치렀고, 타선에선 마이클 콘포토가 2타점, T.J 리베라가 홈런을 치며 힘을 실어줬다. 지난 18일 경기에서 연장 끝내기 승리를 거둔 메츠는 이날 경기에선 주전 선수 일부를 선발에서 제외했지만 대신 나온 콘포토, 리베라가 4안타 3타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콜린스 감독은 후보 선수들의 활약에 대해 “승리가 전염되고 있는 거 같다. 팀이 흐름을 타면서 선수들도 흐름을 타고 있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반면, 미네소타는 이날 2회와 5회 두 번의 만루 상황을 맞이했지만 단 한 점 밖에 내지 못하며 자멸했다. 8회 케니스 바르가스가 점수를 낼 때까지 점수를 내지 못한 미네소타는 로비 그로스먼이 4안타를 때렸지만 타선의 응집력이 부족하며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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